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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옐로캡과 제휴 남가주 서비스 확대…고객 대기 시간 줄어들 듯

차량공유서비스 우버(Uber)가 LA 택시업계와 손잡고 남가주에서 서비스를 확대한다.  
 
26일 우버는 남가주 대표 택시업체인 LA 옐로캡(Yellow Cab)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옐로캡은 우버 고객들의 예약·호출을 받는다. 우버 고객은 ‘우버 X’ 서비스와 똑같은 요금을 내고 옐로캡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버 측은 “택시 운전사들은 우버 트립 리퍼(Uber trip referrals)를 받게 되어 수입을 올릴 수 있고, 손님들은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트너십을 통한 우버·옐로캡 통합 운행은 이번 주 내로 LA와 오렌지, 샌디에이고 카운티 등에서 시행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시에서도 비슷한 파트너십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KABC가 보도한 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우버 운행을 제공한 택시 기사들은 월평균 1767달러를 벌었으며, 우버를 제공하지 않은 택시 기사보다 평균 23.8% 더 높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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