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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임플란트 시술 후 부작용

윌셔 임플란트 센터 원장 김필성입니다. 임플란트 시술이 일반화된 요즘이지만 시술 후 부작용에 대해서는 많은 교육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것이 또한 임플란트 시술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소비자원이 발표한 임플란트 시술 피해 사례는 이런 점에서 한인들에게도 유익한 정보입니다.
 
▶부작용 사례 1=30대 김미정(가명·여)씨는 하악(아래턱) 어금니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후 신경 손상으로 턱 아래와 입술 부위의 감각 이상이 발생해 대학 병원에서 6개월간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현재까지 마치 벌레가 있는 듯 찌릿찌릿한 상태가 지속하고 있다. 그녀는 임플란트 시술 당시 사전에 관련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부작용 사례 2=50대 박남정(남)씨는 상악(위턱) 완전 무치악(모든 치아가 상실) 상태에서 임플란트 4개를 이식받고 2개월 후 앞니 1개, 어금니 2개를 추가 이식받았다. 그리고 6개월 뒤 보철물을 장착했으나 이식해 넣은 치아 위치 이상과 심하게 흔들려 매식체(이식해 넣은 치아)를 제거하고 다시 이식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3년간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해 상담을 신청한 소비자 300명과 서울시 소재 임플란트 시술 치과의사 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임플란트 시술 관련 표준계약서’제정 및 보급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임플란트 관련 상담 건수는 최근 3년간 총 891건. 2005년 223건에서 2006년 312건, 2007년 35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한 부작용(복수응답)은 부정교합, 보철물 탈락 및 파절(부러짐) 등의 보철문제가 가장 많았으며, 매식체(이식재료)의 방향과 각도의 오류로 인한 이식실패, 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 이상, 시술 부위 감염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시술 전 소비자가 수술 동의서를 작성한 경우는 26.0%(78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임플란트 시술 전 소비자가 설명 들은 내용은 ‘임플란트 수명’이 61.7%(185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가장 중요한 정보인 환자의 ‘구강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경우는 8.7%(26명)로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소비자원의 전문가 자문을 거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비용 총액 중 재료 비용이 차지하는 정도는 약 20~40%이며, 치과의사의 경험과 숙련된 기술, 의료기관의 시설, 수 개월간 진행되는 진료 등 시술 과정 전반에 걸친 복합적 요인에 의해 시술비용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임플란트 시술 치과의사 교육 훈련제도 강화 ▶부적절한 광고나 정보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케이블 TV 등의 의학방송 내용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철저한 검증 등을 관련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한국의 경우는 소비자원이나 다른 소비자 보호 단체들이 있어 환자의 권익을 보호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인 커뮤니티는 이런 제어 장치가 전무해 결국 모든 피해가 환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저 환자들은 광고에만 의존하다 보니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의사의 교육 정도, 수련 및 시술의 능숙도 등을 판별할 수 있는 정보가 전무한 것도 환자들의 피해를 줄이지 못하는 한계인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방법을 생각해보아도 개인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환자 한 명 한 명이 똑똑하게 따져보고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할 수밖에 없는 이 현실이 안타깝지만 말입니다.
 
환자분들의 입장에서 권고를 드리자면 가장 먼저 가시고자 하는 치과 또는 주변인이 권하는 치과를 가시기 전에 꼼꼼히 그 치과의사의 경력이나 수련 정도는 인터넷으로 파악해 보시고, 매체 광고를 통해 가격을 광고하는 치과는 절대 가지 마시고, 또 치과의 주인이 나를 치료하는 치과의사인지 아닌지 만약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지 못하고 진료를 하는 치과의 경우는 사무장 치과일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확인하시어 사후 문제가 생기어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치과의사의 병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문의:(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 임플란트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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