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결과] 열에 아홉 "한인타운 치안 우려"
대다수 한인은 LA 한인타운 치안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이 지난 22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온라인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10명 중 9명 이상은 한인타운에서 '최근 들어 도둑이나 강도가 극성을 부리는 것이 느껴진다'면서 '치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답했습니다.
모두 171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91. 81%에 해당하는 157명이 그 같은 내용의 보기를 선택했습니다.
반면 '한인타운의 치안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다. 강절도나 폭행 사건은 항상 있었다'는 보기를 택한 사람은 14명으로 이는 전체 응답자의 8.19%에 그쳤습니다.
팬데믹 종식으로 인한 각종 지원 중단과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고, 여기에 더해 치안 시스템까지 약화하면서 떼강도를 비롯한 강절도가 더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홈리스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두려움 없이 장사하고 일상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데도 시 정부에서 더 신경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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