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퀸즈 버스전용차로 단속 강화
노던 브루클린~리지우드 B26에
위반 차량 단속 카메라 설치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2일 ABLE(자동 버스 차로 단속) 카메라 설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ABLE 카메라는 버스 차로를 위반하는 운전자를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운전자가 차로를 막는 걸 방지한다.
B26은 이 카메라를 설치하는 20번째 노선이다. 일일 평균 승객 수는 8700명이다. 지난 8월 기준 운행 속도는 평균 시속 6.7마일로 브루클린 평균 속도보다 4% 느리다.
B26에 카메라가 설치되면 운행 속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주정부에 따르면 ABLE 카메라가 설치된 노선은 기존보다 운행 속도가 약 5% 증가했으며, 충돌사고는 20% 감소했다.
재노 리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회장 겸 CEO는 “퀸즈와 브루클린 운전자들은 버스 차로 위반 시 티켓을 받는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며 “시 전역 버스 시스템의 속도를 올리고자 노력 중인데 올해 주정부 예산이 확대돼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현재 뉴욕시에는 20개 노선, 585대 버스에 ABLE 카메라가 설치됐다.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한 운전자는 최소 5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하며, 상습 위반 시 최대 250달러까지 부과된다.
B26의 경우 다음 주 카메라가 부착되는데, 이후 60일간은 계도기간으로 위반 시 경고만 주어진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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