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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스퀘어역에서 로봇 파일럿 프로그램 실시

야간 전철 범죄 예방 위한 조치
2달 동안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운영

아담스 시장이 22일 타임스스퀘어 전철역에서 두 달 동안 로봇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뉴욕시장실]

아담스 시장이 22일 타임스스퀘어 전철역에서 두 달 동안 로봇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뉴욕시장실]

뉴욕시경(NYPD)이 야간 전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타임스스퀘어역에서 두 달 동안 로봇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5 나이트스코프’라는 이름을 가진 보안 로봇은 무게가 420파운드에 달하며, 긴급 상황이나 범죄 발생 시 영상을 녹화하는 역할을 한다. 음성 녹화 기능은 없지만, 긴급한 질문이나 우려 사항이 있는 승객이 로봇의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상담원에게 연결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도 가능하다. 뉴욕시는 K5 로봇을 통해 두 달 동안 범죄 예방 기술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K5는 타임스스퀘어 전철역에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운행되며, 파일럿 기간 동안 경관이 동행한다.  
 
22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K5는 처음 2주 동안 지도 작성 훈련을 받게 되며, 플랫폼이 아닌 역 주변을 순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NYPD 운영에 최신 기술을 통합하려는 아담스 시장의 노력의 일부다. 그는 “NYPD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뉴욕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400파운드에 달하는 로봇이 사람을 치거나 계단 아래로 떨어뜨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K5 보안 로봇 모델이 2016년 캘리포니아의 한 쇼핑몰에서 16개월 된 아동과 충돌해 부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서 나온 우려로 보인다.  
 


하지만 아담스 시장은 “K5 보안 로봇과 드론 등 최신 장비는 경관들의 현장 순찰을 도울 뿐 아니라,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파일럿 기간 동안 K5 보안 로봇 대여를 위해 시간당 9달러를 지불하는데, 아담스 시장은 “최저 임금보다 낮은 금액을 투자해 화장실 가는 시간, 식사 시간도 필요 없는 순찰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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