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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파트 7000유닛 짓는다…LA, 허가 간소화로 건축 탄력

배스시장 "시니어 주거지 확충"

홈리스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는 LA시가 저소득층 아파트 건축 프로젝트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LA데일리뉴스는 19일 올해 들어서만 7000유닛에 달하는 저소득층 아파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LA시 도시개발부에 지금까지 접수된 저소득층 아파트 개발 프로젝트만 95건에 달한다. 이 중 38건은 승인받았으며 57건은 현재 검토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캐런 배스 LA시장의 지침에 따라 저소득층 아파트 개발 프로젝트 서류 처리시간이 평균 6개월에서 47일로 단축돼 공사 기간도 크게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LA시는 오는 2025년부터 접수되는 서류는 모두 온라인으로 수속할 예정이라 서류 수속에 드는 기간은 더 짧아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7301건에 달하는 주택 건축 프로젝트 제안서가 추가로 접수돼 있어, 시 정부에 제출된 모든 주택 개발 프로젝트가 완성될 경우 저소득층 주택 공급 상황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배스 시장은 지난 18일 이스트 할리우드에 새로 건립된 더윌콕스 저소득층 아파트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시니어 인구가 늘어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저소득층 아파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들이 홈리스로 전락하지 않게 시니어용 저렴한 주택 개발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배스 시장이 참석한 더윌콕스 아파트는 2021년 10월 공사에 착수해 약 2년 만에 완공됐다. 이곳에는 시니어 62가구가 입주해 거주하게 된다.
 
LA시 주택 및 홈리스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시 전체에 필요한 주택은 45만6000유닛이며,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명령에 따라 이 중 18만4000유닛은 저소득층용으로 건설해야 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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