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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개스값 11개월만에 6불 돌파…감산 여파 국제유가 상승

정유시설 수급 부족 탓도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남가주 개솔린 판매가격이 1갤런당 평균 6달러를 넘어섰다. LA한인타운의 경우 대부분 주유소가 개솔린 1갤런당 6~6.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와 유가정보서비스(OPIS)에 따르면 19일 기준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OC) 개솔린 1갤런당 평균 판매가격은 6달러를 돌파했다. 개솔린 평균 가격이 6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LA카운티 지역의 개솔린 가격은 지난 58일 동안 53회나 올랐다. 이 기간 인상폭은 1.054달러에 달했다. 일주일 전보다는 47센트, 한 달 전보다는 69.8센트가 올랐다. 1년 전보다는 59.3센트나 비싼 가격이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개솔린 1갤런당 평균 판매가격도 6.022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48.4센트, 한 달 전보다 73.8센트나 비싼 가격이다. 1년 전보다는 63.3센트 올랐다.  
 
AAA 측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정책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도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동시에 남가주 지역 정유시설에 수급 부족 문제가 발생하면서 개솔린 가격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편 전국 개솔린 판매가격은 1갤런당 평균 3.88달러로 나타났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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