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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LA 살인사건 33% 감소…홈리스 관련 건수 감소 효과

지난 7~8월 두 달 동안 LA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2019년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18일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자료를 인용해 7월 1일~8월 31일 6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9건)보다 33% 감소한 것이다.
 
지난 12일 LA경찰위원회 회의에서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홈리스 관련 살인사건이 감소하자 시 전체의 살인 사건도 줄었다”며 “지난해 1~8월 69명의 홈리스가 살인 사건의 피해자였지만 올해는 30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것은 실질적 성과를 나타내며 홈리스 관련 폭력범죄의 전반적인 감소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LA시의 강력범죄는 7.3%, 살인율은 24.4%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총격은 여전히 살인 사건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7~8월 발생한 살인 사건에서 사용된 무기류에서 총기가 68%를 차지했고 칼/절단 기구가 15%로 뒤를 이었다.
 
특히 청소년 총격 사건도 보고됐다. 지난달 24일 보일하이츠의 한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16세 청소년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 중 1명으로 14세 소년이 체포됐다.  
 
성별로는 남성 피해자가 90%로 압도적이었으며 인종별로는 55%의 피해자가 히스패닉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 피해자 중 33.3%는 흑인, 5%는 백인이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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