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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 장애인 좌석 판매 차별 혐의 피소

[로이터]

[로이터]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웹사이트 티켓 판매에서 장애인 좌석을 차별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소송을 제기한 두 명의 화이트삭스 팬들은 구단이 웹사이트에서 미국 장애인법(ADA)에 해당되는 좌석을 시즌제 티켓으로 판매하기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는 평생 화이트삭스 팬이었다"며 "우리도 다른 팬들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을 통해 ADA 좌석을 예매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화이트삭스는 ADA 좌석에 대해 ‘좌석이 매우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화로만 예매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고측은 "스태디엄을 바꾸거나 우리를 위한 새로운 시설을 만들어달라는 뜻이 아니다. 구장내 ADA 좌석을 예전처럼 온라인에서 판매하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이번 소송과 관련 "매우 아쉬울 뿐이다. 모든 팬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모든 법을 준수하며 개런티드 레이티드 필드에서 모두가 환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원고측은 "수 차례 구단에 요구 사항을 전달하려 했지만 매번 거부 당했다"며 "이번 소송은 돈에 대한 것이 아니다. 다른 팬들과 같은 방식으로 티켓을 예매하고 싶을 뿐이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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