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아들, 3개 중범죄 혐의로 기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이 14일 데이비드 와이스 특별검사에 의해 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기소는 지난 6월 하순 헌터가 연방 검찰과 유죄 인정에 합의한 이후 상황이 꼬이면서 그에게 새로운 법적 압력으로 다가온 것이다.
헌터 바이든은 이날 2건의 무기 구입과 관련한 위증, 나머지 한 건은 마약에 중독된 상태에서 무기를 불법 취득한 혐의 등 모두 3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3개의 혐의에 대한 형량을 모두 합치면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공화당 측에서는 헌터 바이든의 사업 거래를 모든 측면에서 조사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헌터는 우크라이나에서 로비스트로 활동하며 부당한 대가를 받았다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은 주장해왔다.
이날 특별검사의 기소 결과가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앞두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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