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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아파트 렌트비 큰폭 하락…8월, 전년 대비 2.4% 내려

공실률 상승이 비용 낮춰

표

천정부지로 치솟던 가주의 렌트비가 큰 폭으로 내렸다.  
 
아파트 렌트 정보 사이트인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 가주 아파트 렌트비가 8월 기준 월평균 1958달러로 전년 대비 2.4% 내렸다. 이는 거의 2년 반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지난 4년 동안 가주 전역에서 렌트비가 연간 4.6% 상승하며 세입자를 압박했지만, 올해 아파트 공실률이 늘어나면서 렌트비가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8월 기준 가주 전체 공실률은 3개월 연속 5.1%로 전년 동기 4%보다 1.1%포인트 높다. 공실률은 상승했지만 2018~2019년 평균 공실률 5.4%보다는 여전히 낮아 세입자들이 팬데믹 이전보다 아파트 임대 상황은 좋지 않다.  
 


가주 전역에서 렌트비 하락 폭이 가장 큰 카운티는 콘트라코스타(월 2025달러)로 전년보다 4.9% 내렸다. 〈표참조〉 그 다음은 리버사이드, 알라메다, 샌프란시스코, 샌마테오, 샌타클라라, 샌호아킨, 새크라멘토, 소노마, LA, 벤투라,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 오렌지카운티 순으로 나타났다.  
 
북가주에서 렌트비가 비싼 주요 지역인 샌프란시스코 경우 8월 렌트비가 전년 대비 4.3% 하락한 2207달러였다.  
 
남가주에서는 LA카운티가 2.4%로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월 렌트비는 1927달러였다. 오렌지카운티는 0.7% 하락한 2643달러로 남가주에서 가장 렌트비가 비싼 지역이었다.  
 
지난달 전국 100개 대도시 중 53개 도시의 렌트비가 떨어졌다. 전월 대비 평균 1.2% 내렸는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연간 렌트비 상승률은 18%에 육박했고 일부 인기 도시의 경우엔 오름폭이 40% 이상 됐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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