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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렌트 정점 찍었나

팬데믹 후 치솟던 렌트 안정세
맨해튼 중위가격 두 달째 동결
신규 계약 급감…‘고점’ 가능성

뉴욕시 렌트가 고점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격 상승 속도가 더뎌졌고, 신규 계약 건수도 감소했다.
 
부동산 업체 더글라스엘리먼과 밀러 사무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맨해튼 렌트의 중위가격은 4370달러로 지난달과 같았다. 렌트 평균은 5552달러로 전월보다 0.6% 하락했다.
 
보고서가 주목한 건 신규 리스 계약 건수다. 지난달 맨해튼 신규 리스 계약은 총 5025건으로 집계됐다. 4999건이 계약됐던 7월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작년(5844건) 건수에는 한참 못 미친다.
 
보고서는 “8월은 통상 계약 피크 시즌인데 작년보다 14% 줄었다”며 “두 달 연속 계약 건수가 저조했다는 건 시장이 고점에 다가왔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브루클린과 퀸즈 북동부는 더욱 심각했다. 신규 계약 건수가 각각 40.5%(2151→1280건), 46.1%(432→233건)씩 급감했다. 다만 렌트 중위가격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브루클린은 3819달러로 전월보다 2.5% 감소한 반면, 퀸즈 북동부는 3871달러로 7.1% 올랐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조나단 밀러는 크레인스뉴욕과의 인터뷰에서 “1년 만에 신규 리스 계약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집주인이 렌트 방어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갱신이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부동산 업계의 한인들도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는 한 한인은 “집주인이 렌트를 내릴 생각이 없다 보니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에이전트로서는 일감이 많이 줄었다”며 “라이선스 유지 비용이 만만치 않다 보니 아예 라이선스를 포기하겠다는 한인 에이전트도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뉴욕시의 렌트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팬데믹 이전과 올해 8월 렌트 평균을 비교하면 맨해튼은 32% 증가했고, 브루클린은 25.4%, 퀸즈는 31.8% 올랐다.
 
이들 지역에선 스튜디오 렌트가 평균 3225~3243달러에 달한다. 맨해튼의 경우 렌트 평균이 원베드룸 4397달러, 투베드룸 6296달러, 3베드룸 1만541달러 등으로 주거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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