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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모들, "자녀 키우며 먹고 살기 빠듯하다" 호소

수입과 지출 맞추기 힘들다는 대답이 57%
은행에 저축할 꿈도 꾸지 못하다는 80%로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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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부터 고물가 시대로 진입하면서 BC주의 많은 부모들이 하루 벌어 하루 살기도 빠듯할 정도로 힘들어지고 있다.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의 최신 설문조사에서 어린 자녀를 데이케어나 차일드케어 시설에 보낼 여력이 없다는 대답이 해당 자녀를 둔 부모의 67.2%에 달했다.
 
현재 가족과 본인을 위해 수입과 지출을 맞추기에 쉬운지 어려운지에 대한 질문에서 어렵다와 매우 어렵다가 합쳐 57%로 매우 쉽다, 쉽다의 42%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본인과 가족이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 요인들 중에 식품, 주유비 등 재정적 스트레스에 아주 자주 경험한다가 36%, 자주 경험한다가 31%로 나왔다. 반면 한두번 정도가 22%, 전혀 경함하지 못한다가 11%로 나왔다.
 
자녀나 교육과 같은 가족 관련 스트레스에서는 아주 자주 22%,자주  44%, 한두번 25%, 전혀 없다가 9%로 나왔다.업무 압박, 마감 등 직장 관련 스트레스에서 아주 자주가 22%, 자주가 43%, 한두번이 25%, 전혀 없다가 10%였다. 또 주거지 찾기, 모기지나 렌트비 지출 등 주거 관련 스트레스에서는 26%, 21%, 34%, 18%로 나왔다.
 
현재 가정지출 관련 질문에서, 수송비 지출이 어렵다는 대답이 43%, 쉽다는 대답은 51%였다. 식품이나 의류 같은 일상 지출에서는 56%가 힘들고 42%가 쉽다고 대답했다. 은행 저축에 대해서는 80%가 힘들고 19%만이 용의하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자녀가 높은 물가로 부모를 떠나 저렴한 곳으로 이사가야만 한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해 그럴 것 같다가 52%, 아닐 것 같다가 36%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0세에서 18세 자녀를 둔 619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7%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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