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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달러면 한 가정 한달 먹을 쌀 삽니다”

'아프리카 빈국 차드 돕기'
소망소사이어티 모금 운동
11월 현지 방문, 배포키로

소망소사이어티 관계자들이 차드에 쌀 보내기 캠페인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은희 회원, 이상천 차드위원회 위원장, 유분자 이사장, 최영희 위원, 임규호 위원.

소망소사이어티 관계자들이 차드에 쌀 보내기 캠페인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은희 회원, 이상천 차드위원회 위원장, 유분자 이사장, 최영희 위원, 임규호 위원.

 
캠페인을 주도하는 소망 산하 차드위원회(위원장 이상천)는 지난 11일 사이프리스의 소망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모금 캠페인을 내달 20일까지 벌인다고 밝혔다. 모금 목표액은 2만2000~2만5000달러다.
 
차드 국민은 만성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유분자 이사장은 “지금은 차드의 우기인데,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걱정스럽다. 단돈 25달러면 차드의 3~4인 가정이 한 달 먹을 쌀을 살 수 있다. 만성 기근에 시달리는 차드 사람들에게 관심과 온정을 보여주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수취인을 ‘소망소사이어티(Somang Society)’로 적은 수표를 우송(Somang Society, 5836 Corporate Ave, Suite 110, Cypress, CA, 90630)하면 된다. 소망 웹사이트( kr.somangsociety.org)에서 온라인으로 기부해도 된다.
 
차드위원회 이상천 위원장과 이은희 소망 회원 부부는 앞으로 구성될 팀과 함께 오는 11월 6일~14일 차드로 ‘7차 비전트립’을 떠난다. 5~7명 정도가 될 차드 방문팀은 유럽 등지에서 구매한 쌀을 주민에게 나눠주고, 소망 측이 차드에서 벌이고 있는 우물 파주기, 소망학교 설립 사업 현황도 둘러볼 예정이다.


 
소망은 수인성 전염병에 시달리는 주민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지금까지 569개의 우물을 팠다. 우물 1개를 파려면 약 3500달러가 든다.
 
또 차드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들을 위해 소망학교도 짓고 있다. 현재 8개 학교가 설립됐다. 학교를 지으려면 4만8000달러가 소요된다. 임규호 위원은 “9호, 10호 학교 건립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학교를 지을 적당한 장소도 알아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차드 아동을 위한 장학사업을 확대할 것이다. 또 기존 구호 사업 외에 선교적 비전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쌀 보내기 캠페인 관련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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