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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주택에 4인조 무장강도 침입, 금품 털어

11일 밤 OC 주택에 4인조 무장강도가 침입해 집안에 있던 가족을 포박하고 금품을 털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 4명 가운데 1명은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다. [KTLA5 뉴스]

11일 밤 OC 주택에 4인조 무장강도가 침입해 집안에 있던 가족을 포박하고 금품을 털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 4명 가운데 1명은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다. [KTLA5 뉴스]

 
 
오렌지 카운티의 한 주택에 4인조 무장복면 강도가 침입해 가족들을 위협하고 금품을 강탈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 40분경 한 여성이 911에 전화를 걸어 속삭이는 목소리로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8900블록 페블 비치 서클에 있는 주택으로 출동했고 이때 권총으로 무장한 4명의 용의자가 해당 주택에서 도주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 가운데 1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집안에는 모두 5명의 피해자가 있었는네 성인 남녀와 시니어 여성, 14세 소년과 7세 소녀였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범행 도중 부상을 입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남자 성인은 전기충격기에 맞은 것과 관련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 당시 4명의 강도 용의자는 모두 마스크를 쓰고 총을 든 채 주택에 침입했다. 이 가운데 한 용의자는 전기충격기를 사용해 성인 남성을 쓰러뜨렸다. 이후 성인 남성과 2명의 어린이, 시니어 여성은 포박 당했고 이 사이에 용의자들은 집을 뒤져 금품 등을 챙겼다.
 
사건 직후 수사 당국은 헌팅턴 비치 경찰국의 지원을 받은 헬리콥터로 인근 지역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했으나 달아난 나머지 3명의 용의자는 잡지 못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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