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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주택 구매 시기

부동산 시장 외면당하는 시기가 적기
원하는 매물 있다면 지금도 구매 적절

집을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오픈 하우스를 막 찾아다니기 시작했다는 바이어부터, 벌써 8개월째 오픈 하우스를 다니고 있다는 바이어도 있다. 그런데도 바이어들이 집 구매 결정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매물 공급 문제다. 부동산 가격은 금리, 인구, 소득, 공급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인구, 소득, 주택공급은 하루아침에 크게 변하지 않는다. 반면 금리는 다른 변수보다 훨씬 더 단기적으로 급변동하면서 큰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지난 2~3년간의 집값 변동이 대표적 사례이다.  
 
그렇다면 지금 집을 사야 하는 바이어들의 질문에 적절한 답은 있는가? 높은 금리와 해결되지 않은 인플레이션으로 대중들이 부동산 시장을 외면할 때가 적기라고 볼 수 있다. 대중들이 부동산에 대해 더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 때가 집 사기 좋은 시기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만 해도 집값 폭락에 대한 공포와 기대감이 컸었다. 그러나 2020년, 2021년 코로나 봉쇄로 인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저금리 정책으로 집값이 폭등했다. 2022년 중순까지도 집이 없어서 팔지 못했을 정도로 부동산의 열기는 높아졌고, 부동산 가격은 하늘을 찌르듯이 상승했다. 2022년 중순부터 모기지 이자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잠재적 바이어들의 움직임과 실제 부동산 거래가 저조 되기 시작했다. 부동산 매물이 마켓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고, 변두리 지역부터는 가격거품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지금 이 순간, 많은 대중은 집값 추가 하락과 낮은 금리에 대한 기대감이 넘쳐난다. 특히 한인타운 지역의 오픈 하우스를 다니는 바이어들은 왜 집값이 내려간 것 같지 않냐고 질문을 하시는데, 실제로 집값이 폭등하기 시작한 팬데믹 시기에, 많은 사람이 한인타운을 빠져나가서 변두리 지역으로 생활권을 옮기는 현상도 있었지만, 이 시기에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은 집값 폭등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집값 폭등으로 한 집당 복수 오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다운타운은 가격을 깎아서 집 구매를 할 수 있었다. 아마도 이런 상황을 모르는 바이어들은 다른 지역은 거품 가격이 내렸는데도 왜 한인타운만 가격 변동이 없느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사이클을 들어라(Listen to the cycle)’라는 격언이 유행하고 있다. 월가에서 가치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하워드 마크가 한 말이다. 사이클은 상승 이후 주춤하다가, 다시금 상승 물살을 탈 경우 더 큰 반등을 이뤄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내가 살 집’ 또는 ‘지금이 기회’라는 결단력으로, 몇 년 전 집 구매를 했었던 바이어 분들이 내가 살았던 집으로부터 투자의 이익까지 남길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높지만, 충분한 공급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어가 꿈에 그리던 집을 찾았다면, 최대한 방법을 동원하여 집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기지 이자율이 낮아지면, 그때 다시 재융자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하자. 지금 같은 위기 속에서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은 여전히 안전한 자산 증식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문의: (213)254-7718 

캐티 리 / 드림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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