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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탬프로 조리된 식품 구매 가능

푸드스탬프(SNAP) 적용 범위가 LA 대형 산불 사태 여파로 남가주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확대된다.     연방 농무부는 남가주 지역에 거주 중인 SNAP 수혜자는 내달 8일까지 SNAP 수혜자는 EBT카드로 식료품점에서 판매하는 조리된 식품(hot foods)을 구매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연방 규정에 따르면, SNAP은 식료품점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나 식품 대부분의 구매를 허용하고 있지만 따뜻한 음식이나 즉시 섭취 가능한 음식은 SNAP 구매 대상이 아니다.     가주 사회복지국은 산불 화재 이재민 중 전기와 가스가 없어서 식품을 요리할 수 없는 SNAP 수혜자들이 즉시 섭취 가능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농무부에 요청했다. 연방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한시적으로 SNAP 수혜자의 조리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농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산불이 발생한 LA, 벤투라,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카운티, 컨, 오렌지, 샌디에이고카운티 등에서만 적용된다.     농무부는 조치가 시행되는 카운티 내 있는 식료품점은 SNAP 수혜자가 조리된 식품을 구매할 수 있음을 알리는 안내문을 매장에 부착할 것을 권고했다.     SNAP 수혜자는 보유하고 있는 EBT 카드를 통해 식료품점에서 조리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LA한인타운의 한남체인도 온장고에 있는 옥수수, 생선전, 동그랑땡 등을 SNAP 수혜자들이 살 수 있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푸드스탬프 조리 snap 수혜자들 snap 구매 hot foods

2025-01-20

10대 우울증 급증... '스마트폰 프리' 운동 확산

 전 세계적으로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자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스마트폰 없는 어린이집' 운동이 확산되면서 1천여 가구가 자녀들의 스마트폰 구매를 고등학교 입학 때까지 미루기로 약속했다.       이 단체는 미국의 '8학년까지 기다리기', 영국의 '스마트폰 없는 어린이집' 운동을 본떠 지난해 9월 출범했다. 현재까지 1천157가구가 서약에 동참했으며, 참여 가구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스마트폰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미국 심리학자 조나단 하이트는 베스트셀러 '불안한 세대'에서 2010년 스마트폰 보급 이후 청소년 우울증과 자살률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달하우지대학교 심리학과 사이먼 셰리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은 운동부족, 수면장애, 비만 등 신체건강 문제뿐 아니라 주의력 결핍, 우울증, 불안증, 자살 충동, 외로움 등 심리적 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턴대학교 연구진은 2023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스크린 타임이 길수록 아동의 불안증과 우울증 증상이 뚜렷하게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각국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호주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빅테크 기업들을 겨냥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로 평가받는다.       캐나다 교육당국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노바스코샤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수업 중에는 휴대전화 전원을 의무적으로 꺼야 한다.       '스마트폰 없는 어린이집' 운동은 현실적인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문자와 통화만 가능한 피처폰이나 부모가 사용을 통제할 수 있는 핀휠폰을 추천한다. 방과 후 연락용으로는 집 전화를, 인터넷 검색이나 게임용으로는 가정용 컴퓨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캐나다 C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이트 심리학자는 "청소년 정신건강과 교육 분야에서 가장 심각한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며 "고등학교 입학 전 스마트폰 사용 금지, 16세 이전 소셜미디어 제한, 학교 내 휴대전화 금지, 실제 세계에서의 자유로운 놀이와 책임감 향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가 가족, 친구들과의 따뜻한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등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부정적 영향이 더 크므로 스마트폰 사용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사용할 경우에도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스마트폰 우울증 스마트폰 사용 스마트폰 보급 스마트폰 구매

2025-01-16

허츠, '테슬라' 렌트카 재고 처분 위해 특가 판매

최대 렌터카 업체 중 하나인 허츠가 자사 전기차(EV) 재고 처분을 위해 파격 특가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전기차 전문 매체 등의 보도에 따르면 허츠는 보유 중인 중고 테슬라 모델 3 재고를 털기 위해 해당 차량을 렌트한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인수 조건을 제안하고 있다.     사례에 의하면 최근 한 허츠 고객은 렌트한 테슬라 모델 3의 구매 오퍼를 받았다. 반납 대신 주행거리 약 3만 마일의 2023년형 모델 3를 1만7913달러에 구매하라는 내용이었다.   에드먼즈에서 3만 마일을 주행한 2023년형 테슬라 모델 3 기본형 중고차를 검색할 경우 약 2만5000~2만8000달러 선이다.     따라서 허츠에서 구매 시 상태에 따라 최대 1만 달러까지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이는 허츠가 지난 2021년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를 대량 주문하며 전기차 전환에 박차를 가한 이후 벌어진 전례 없는 감가상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알려졌다.   대대적인 전기차 도입은 당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나, 테슬라가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모델 3과 모델 Y의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중고차 가치가 급락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중고 테슬라의 감가상각은 허츠의 재정 상황에 큰 타격을 주게 됐다. 지난 2020년까지만 해도 테슬라 모델 3는 3년 후에도 차량 가치의 약 90%를 유지했으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모델 3는 가치가 약 50%의 급락했다. 모델 Y의 가치 하락은 이보다 더 심각했다.     허츠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초 약 2만 대의 테슬라를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최근 매각 속도를 더 높이고 있다.     허츠 웹사이트에서도 주행거리가 많고 사용감이 있는 중고 테슬라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일부 모델 3는 1만7000달러부터 시작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차량은 중고 구매 시에도 테슬라의 파워트레인 보증이 적용된다. 또 테슬라 차량은 전기차 특성상 개솔린 차보다 잔고장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모델 3의 고질병으로 평가된 전면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휠 부품 문제는 구매 전 주의해야 할 것이 권고됐다. 또 출고 시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을 수 있는 패널 정렬과 페인트칠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렌트 차량에 완벽한 상태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전기차로의 전환을 고민하는 중고차 구매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렌트카 반환 구매 오퍼 테슬라 모델 중고차 가치

2025-01-06

초가공식품은 ‘건강 위협’ 문구 의무화…뉴섬 주시사 행정명령

가주 정부가 강력한 식품 안전 대책에 나섰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초가공식품 및 합성 식품 색소 섭취를 줄이기 위한 행정명령을 지난 3일 발동했다. 이에 따르면 주 공중보건부는 오는 4월 1일까지 초가공식품 및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음식에 경고 문구 등을 삽입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소셜서비스국(CDSS)에는 푸드스탬프 이용자들이 탄산음료와 캔디, 초가공식품, 합성 식품 색소가 첨가된 식품의 구입을 줄이도록 권고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주정부 산하 기관들은 초가공식품 및 합성 식품 색소를 첨가한 식품의 위험성을 고지해야 한다.   초가공식품이란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가공해 화학적 변형을 거친 후,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의 첨가물을 사용해 맛과 식감을 강화한 식품을 뜻한다. 햄, 스낵, 아이스크림, 시리얼, 탄산음료 등이 이에 해당한다.     뉴섬 주지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사람들을 아프게 해서는 안 된다”며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 급식을 공급하고 유해한 성분과 화학 물질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주는 식품 업계 및 전문가들과 협력 초가공식품 규제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가 발동한 행정명령은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등 열악한 식습관과 관련된 만성 질환 퇴치를 위한 주정부 정책의 연장선이다. 전국 성인 중 20세 이상 인구의 73%가 과체중 및 비만이며, 10대 청소년의 40%가 당뇨병 직전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공립학교에서 특정 식용 색소가 함유된 사탕, 과자, 빵 등을 간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도 서명한 바 있다. 규제 대상인 식용 색소는 ‘레드 40’, ‘옐로우 5&6’, ‘블루 1&2’, ‘그린 3’ 등 총 6개다. 학생들이 즐겨 먹는 ‘플레밍 핫 치토스', '도리토스', '스키틀즈', 'M&Ms' 등은 학교에서 간식으로 제공될 수 없게 됐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초가공식품 주지사 주지사 초가공식품 초가공식품 구매 제한 방안

2025-01-05

“푸드스탬프로 소다 구매 금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한 후 푸드스탬프(SNAP)로 소다 구매가 금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26일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SNAP 혜택을 사용해 구매할 수 있는 품목 목록에서 소다를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제외되는 소다 품목에는 코카콜라, 펩시, 마운틴듀 등이 포함된다.     이같은 정책은 저소득 가정의 설탕 소비가 지나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저소득층일수록 정크푸드나 가당음료, 탄산음료 소비 비율이 높고, 이로 인해 미국의 비만 문제도 심각하다는 지적에 따라 저소득층이 푸드스탬프로 이와 같은 음식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같은 정책이 예고되자, 소다 제조업체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음료협회는 성명을 내고 “SNAP 혜택을 제한하는 것으로는 미국을 건강하게 만들 수 없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트럼프 1기 행정부와 인연이 있는 로비스트를 고용해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카콜라가 로비스트를 고용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1월 20일 취임식에 대규모 자금을 기부해 로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푸드스탬프 소다 소다 구매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당선인

2024-12-26

[부동산 이야기] 홈 인스펙션

캘리포니아에서 부동산을 구매할 때 홈 인스펙션은 거래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중요한 단계입니다.     구매자는 계약 체결 전에 부동산 상태를 평가해 예상치 못한 문제와 비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홈 인스펙션은 부동산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며, 바이어에게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거래를 보장합니다.     홈 인스펙션은 부동산의 물리적 구조와 주요 시스템을 면밀히 검토하는 절차입니다.     라이센스를 보유한 전문 인스펙터가 지붕, 전기 및 배관 시스템, HVAC(난방, 환기 및 공조), 기초 구조 등 주요 요소를 평가합니다.    인스펙션의 주된 목적은 부동산의 가치를 위협하거나 구매자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입니다.   인스펙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정 잡기: 계약 체결 후 일반적으로 7~10일 이내에 홈 인스펙션을 완료해야 합니다. 이 기간은 계약 조건에 명시되며 협상이 가능합니다.   2. 숙련된 인스펙터 고용: 경험이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스펙터를 고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추천받거나 직접 검토해 적합한 인스펙터를 선택해야 합니다.     3. 인스펙션 참석: 구매자가 현장에서 질문하고 결과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인스펙션 결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보고서 검토: 인스펙션 후 사진과 함께 상세한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문제 심각도에 따라 분류하며, 바이어는 이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셀러와 협상할 수 있습니다.   홈 인스펙션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숨겨진 문제 발견: 부동산 외관만으로는 알 수 없는 문제를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누수, 전기 문제, 구조적 결함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2. 수리 협상 및 가격 조정: 인스펙션 보고서는 셀러와 협상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사용됩니다. 큰 문제가 있다면 수리 요청, 가격 인하 또는 클로징 비용 크레딧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3. 유지 및 관리 계획: 보고서를 통해 향후 필요한 유지 보수를 미리 파악하고 예산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4. 안전 및 규정 준수: 곰팡이, 석면, 라돈 같은 위험 요소는 건강과 안전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초기에 발견하면 입주 전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기본 인스펙션 외에도 특정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터마이트, 하수도, 굴뚝 그리고 라돈, 석면, 납 등 유해 물질 평가 등이 있습니다.   홈 인스펙션은 부동산 구매 때 가장 중요한 보호 장치입니다. 이 과정은 바이어에게 부동산 상태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제공하며, 비용 절감과 거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인스펙션을 하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부동산 거래를 마칠 수 있습니다.     ▶문의: (714)909-4433  애니 윤 / 콜드웰뱅커 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구매 구매자 안전 부동산 상태

2024-12-25

[중앙칼럼] 새 차 구매 적기는 ‘필요한 때’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를 앞두고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된다.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수입차에 대한 관세 강화가 주요 정책으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은 내년부터 자동차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도 연말까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구매를 유도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주변으로부터 소비자 입장에서 올해 안에 신차를 구매하는 것이 과연 유리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현재 일부 업체들이 제공하는 무이자 또는 저리 할부와 리스 캐시 프로그램 등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소비자에게 낮은 금리에 차량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신차 가격 인상 압박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치솟은 오토론 이자율에 비하면 부담이 크게 줄어 소비자들은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   문제는 내년에 트럼프 당선인이 재취임 후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수입차에 대한 관세 강화가 시행된 이후다.   현재 일부 전기차는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받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전기차 전문매체일렉트렉에 따르면 볼보의 전기 SUV EX30을 리스할 경우 7500달러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존 FWD XC40, XC60 또는 XC90 모델을 리스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는 추가로 1500달러가 제공돼 최대 9000달러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조금이 폐지되면 이 같은 할인 혜택이 없어지게 돼 업체들의 전기차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나 포드 전기차 일부 모델은 내년에 보조금 없이 판매될 경우 가격이 5000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되면 전기차 초기 구매자들이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겼던 비싼 가격이 다시 장애물로 부활해 전기차 캐즘 현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일반 내연기관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관세 강화로 가격 인상이 우려된다. 특히 유럽과 일본,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벤츠, BMW, 도요타, 혼다, 폭스바겐 등이 적잖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문제 등을 이유로 꾸준히 가격 인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보조금 폐지와 관세 인상이 맞물리게 되면 가격 인상은 더욱 심화할 수밖에 없다.   올해 안에 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인기 차종의 인벤토리 부족이다. 특히 최근 인기몰이를 하는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구하기가 어려워 기다려야 할 정도다.   원하는 차종이 재고 부족으로 구매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디자인 업그레이드에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새 모델이 내년에 출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은 최신 연식의 모델을 선호할 수도 있다.   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은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다른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지 생산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영향을 적게 받을 가능성이 커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신차 시승에 참여할 경우 50~100달러에 달하는 상품권 또는 비자카드를 제공하는 모델들도 있다. 현대차도 지난달 부에나파크에서 시승행사를 열고 상품권을 제공해 수백 명이 몰리기도 했다. 신차도 직접 몰아보고 상품권까지 챙길 수 있는 일거양득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인센티브를 잘 활용해 올해 안에 신차를 구매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더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적절한 신차 구매 시기는 바로 차가 필요할 때가 아닐까. 구매해서 요긴하게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 아닐까 싶다. 박낙희 / 경제부장중앙칼럼 구매 적기 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전문매체일렉트렉 하이브리드 모델

2024-12-22

[부동산 투자] 2025년 주택 경기 전망

매해 연말을 맞이하면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지만 그 중에서도 아쉬운 마음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몇 일 남지 않은 2024년을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뜻하시는 많은 일들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오늘은 지난 3분기 가주에서 주택 구매가 가능한 분들에 대한 자료가 나와서 소개 해 드리며, 간략한 내년도 주택 경기 전망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주부동산협회(CAR)는 지난 3분기 주택 구매 가능성 지수를 발표 하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서 평균 가격인 88만250달러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인구의 비율은 16%로 나왔습니다. 이는 2023년 15%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만 2012년 3분기 56% 비하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자료를 확인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주에서 평균 주택 가격인 88만 달러 주택을 20% 다운페이먼트로 6.63% 모기지 이자로 구입하려면 원금, 이자, 보험료 및 재산세를 포함한 필요한 금액이 월 5520달러로 나와 있습니다. 이는 최소한 년 소득이 22만800달러이며 이러한 조건에 부합되는 인구는 가주에서 16%만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보다 조금 낮은 67만 달러대 주택을 구매 하려면 매달 4200달러를 모기지로 내야하며 이를 커버 할 수 있는 연 소득은 16만8000달러입니다. 이에 부합되는 인구는 25%로 보고서에는 나와 있습니다.   또한 가주부동산협회에서는 내년도 주택 시장 전망을 발표 하였는데 10.5%의 주택 거래량 증가를 예측하며 30만4000채의 주택이 거래될 것으로 예측 하였습니다. 평균 주택 가격은 4.6% 상승한 90만9400달러로 2023년 대비 6.8% 상승을 예측하는 올해에 비해 상승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 하고 있습니다.     주택 구매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미치는 모기지 이자율은 5.9% 로 하락을 전망 하며 주택 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 하고 있습니다. 낮아진 금리는 바이어와 셀러 모두가 시장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주택 판매량과 가격이 동시에 올라가는 효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한인들의 인구가 많은 지역의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 카운티 주요 시장은 약간의 가격 성장을 예측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해안 지역과 샌호세와 같은 기술 허브는 안정을 유지하거나 적당한 성장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를 보면 주택 구매 가능성 지수는 여전히 낮아 내년에도 구매 여건이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낮은 금리에 묶여 기존 주택을 매물로 내놓지 않는 ‘락인 효과’는 여전히 공급 부족을 심화 시키고 이는 주택 가격 상승을 유도하여 부의 쏠림 현상을 심화 시키지 않을까 우려 하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의 높은 주택 가격과 낮은 구매 여력은 중장기적으로 도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신규 주택 공급의 지속적인 증가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시장의 안정성과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의:(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주택 경기 주택 구매 주택 시장 내년도 주택

2024-12-18

전기자전거 보조금<최대 2000달러 지원> 신청하세요

최대 2000달러에 달하는 전기자전거 구매 보조금의 신청서 접수가 오늘(18일)부터 시작된다.     가주대기자원위원회(CARB)는 이달 초 전기자전거 보조금 프로젝트(CEIP)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12월 9일자 중앙경제 1면〉   CARB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가주 주민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신설된 CEIP를 통해서 3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가주민으로서 가구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300% 이하인 경우다.     오후 6시부터 웹사이트(ebikeincentives.org)에서 아이디를 만들고 소득 증명, 거주 증명 등의 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바우처가 소진될 때까지만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소득 증명과 거주 증명을 위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운전면허증 등 주에서 발급한 신분증이 요구되며 지난해 제출한 세금보고를 통해서 소득을 증명할 수 있다. W2나 1099와 같은 세금보고 양식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류들은 모두 웹사이트에 업로드를 해야 한다.     핸드폰을 통해 사진을 찍는다거나 스캔을 하는 등의 방식을 이용해서 전자파일 형태로 미리 준비해야 신속하게 신청서 접수를 완료할 수 있다.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의 기본정보를 신청서에 넣어야 한다. 필요 서류를 모두 업로드 한 뒤에는 전기자전거 안전수칙 영상을 시청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신청서에 서명하고 접수하면 된다.     최대 60일이 소요되는 심사가 완료되면 이메일을 통해서 바우처 코드를 받게 된다. 바우처는 45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1회에 한해 45일 연장할 수 있다.     750W 이하 모터를 장착하고 최고 시속이 20마일 또는 28마일 이하인 클래스 13 전기자전거 구매에만 바우처를 쓸 수 있다. 페달, 전조등, 후미등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또한, 안전 테스트(ANSI/CAN/UL-2849 또는 EN-15194) 인증을 받아야 하며, 전기 부품에 대해 1년 이상의 보증기간이 제공되는 완제품으로 제한된다.   바우처 사용은 신품 전기자전거 구매로 제한되며 중고 전기자전거, 전동화 개조 키트를 장착한 자전거, 스쿠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 및 방법, 구매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원희 기자전기자전거 보조금 전기자전거 보조금 전기자전거 안전수칙 전기자전거 구매

2024-12-17

전기자전거 구매 최대 2천불 지원…CARB 첫 보조금 프로젝트 시행

가주 정부가 전기자전거(e-bike) 구매 지원에 나섰다.   가주대기자원위원회(CARB)는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자격이 있는 가주 주민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 제공을 위한 전기자전거 보조금 프로젝트(CEIP)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주민들이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1대당 최대 20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CARB는 가주 의회가 자동차 이용을 대체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저소득층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예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통개발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전기자전거는 특히 단거리 여행의 경우 자동차 여행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 첫 단계로 300만 달러가 지원됨에 따라 최대 1500대의 전기자전거 구매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가주민으로서 가구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300% 이하인 경우다.     보조금은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접수 순서대로 바우처가 소진될 때까지 발급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신청자 정보, 거주 및 소득 확인 서류, 안전 교육 영상 시청 후 서명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후속 이메일을 통해 요청된 필수 정보를 제공해야 할 수도 있으며 이메일로 승인된 보조금 액수와 바우처 코드를 받게 된다. 수속 기간은 최대 60일까지 소요될 수 있다.     바우처는 승인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1회에 한해 45일 연장할 수 있다.   바우처는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는 프로젝트 참여 소매점에서 전기자전거를 포함해 헬멧, 라이트, 자물쇠 등 관련 액세서리 구매, 조립 및 배송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사용 대상은 750W 이하 모터에 최고 시속 20 또는 28마일 이하의 클래스 1~3 전기자전거로 페달, 전조등, 후미등이 장착돼야 한다. 또한 안전 테스트(ANSI/CAN/UL-2849 또는 EN-15194) 인증과 전기 부품에 대한 보증기간이 1년 이상 되는 완제품으로 제한된다.     반드시 바우처를 발급 받은 후에 신품 전기자전거를 구매해야 하며 중고 전기자전거, 전동화 개조 키트 장착 자전거, 스쿠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 방법 등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ebikeincentive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자전거 프로젝트 전기자전거 보조금 구매 지원 ebike CARB e-bike CEIP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2-08

[부동산 이야기] 주택구매 시 고려할 것들

주택 구매를 앞두고 있다면 먼저 집을 소유하게 되면 어떤 이익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구매할 때 어떤 비용이 필요한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주택 구매는 가족의 안락한 보금자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다만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다면 부동산이 가장 좋은 미래에 대한 투자가 될 것이다. 이미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부동산 구매는 투자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매입은 다운 페이먼트와 구매에 필요한 비용을 합하면, 큰돈이 필요하고 사고 난 후에도 계속 달마다 융자금을 갚아 나가야 한다. 주택가격이 내려갈 때의 손해도 생각해야 하지만, 긴 안목으로 본다면 부동산 구매는 미래에 대한 투자가 된다.     그리고 융자를 했다면 페이먼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이자와 재산세 등에 대한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만약 주택을 임대하고 있다면, 세금 공제 등 기타 혜택을 받을 수 없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하게 렌트비가 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주택을 사면 보통 30년 동안 고정되는 월 페이먼트는 주택 소유주가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주택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집을 고치거나 가족의 필요에 따라 증축을 할 수도 있다.     주택을 소유하면 세금 혜택이나 월 페이먼트를 통하여 저축하게 되는 효과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가지고만 있으면 가격이 올라 소유주의 재산이 늘어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집을 사려면 적당한 가격은 얼마가 될지, 다운페이먼트를 얼마를 할 수 있는지가 결정이 되어야 하므로 에이전트와 함께 집의 크기, 원하는 동네 등을 정하여 가격을 알아본다. 그 후 뒷마당, 수영장, 전망 등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하여 구체적으로 집을 찾기 시작한다.   이때 미리 융자 에이전트와 상의해서 융자 사전허가서(Pre-Approval letter)를 받아 원하는 주택에 오퍼를 넣을 때 함께 제출한다. 특히 요즘은 융자심사가 까다롭기 때문에 융자 에이전트에게 원하는 주택의 가격과 본인의 경제적인 정보를 미리 주어 융자를 받을 수 있는 한도액을 알아보고 바이어에게 가장 좋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시작하는 것이 시간도 절약되고 안전하다.   주택을 사는 바이어는 집값 이외에 여러 가지 클로징 비용이 발생하게 되므로 그것들을 지불할 수 있을 만큼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먼저 바이어가 지불해야 하는 항목들을 보면, 셀러와 바이어가 반반씩 지불하는 에스크로 비용이다.   이때 에스크로를 통하여 셀러와 바이어 사이의 모든 계약이 정확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이어에게 특별히 중요하다. 그리고 인스펙션 전문가를 통해 주택 점검을 해야 하는 데, 굴뚝이나 지붕 등을 포함한 것으로 보이는 주택의 모든 상태는 물론 물의 온도와 수압, 냉난방의 작동 등을 점검할 수 있다. 이때 인스펙션의 비용은 바이어가 내야 한다.     또 각종 서류의 공증비 등의 비용과 향후 일 년 동안의 화재보험료도 바이어 부담이다. 특히 에스크로 중에 셀러가 주택이 문서상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을 보증하는 타이틀보험을 바이어를 위하여 제공하는 데, 이때 바이어도 주택융자를 할 때 은행에 매물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기 위한 타이틀 보험료를 별도로 지불하게 된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주택구매 고려 주택 소유주 주택 구매 주택 점검

2024-12-04

마일리지 구매…득실 꼼꼼히 따져 결정

항공사들이 수익성 향상을 위해 마일리지 판매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마일리지 구매가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일부 항공사들이 매달 일정 마일리지 또는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구매한다고 반드시 저렴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입 전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사우스웨스트가 지난 2021년부터 구독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비롯해 에어프랑스-KLM이 ‘플라잉블루’라는 구독 서비스를 최근에 론칭했다.   플라잉블루는 월 34달러에서 최대 200달러를 지불하면 매달 2000~1만7000마일을 적립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   한 달에 34달러로 2000마일을 구매하면 마일당 1.7센트로 개별 구매 시보다 약 50% 저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일리지 전문매체 포인트미의 공동 창립자 티파니 펑크에 따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일리지 가치가 감소하거나 만료될 수 있어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마일리지를 구매하는 것은 위험이 따를 수 있다.     WSJ은 선호하는 항공사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면 할인 혜택을 찾을 수 있다면서 항공권 구매 가격과 보너스 항공권 발급에 필요한 마일리지를 확인한 후 마일리지를 구매하는데 얼마가 드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에어프랑스로 덴버-파리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현금 구매 시 최저 1400달러 이상이 된다. 하지만 플라잉블루의 두번째로 높은 구독 프로그램으로 월 135달러씩 3개월을 결제할 경우 보너스 항공권 발급에 필요한 3만 마일을 적립할 수 있어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동일 구간 동일 항공권을 크리스마스 연휴와 같은 성수기에 구매할 경우 월요일 기준으로  1600달러가 된다. 하지만 이 기간 보너스 항공권 발급을 위한 마일리지는 11만 마일로 최소 12개월간 구독해야 하므로 총비용이 1620달러에 세금이 추가돼 더 비싸진다.   전문가들은 마일리지 구매가 항공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상황에 따라 불리할 수도 있다면서 특정 항공권 예약에 필요한 마일리지가 조금 부족할 때 마일리지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항공사가 종종 실시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자주 비행하지 않는 경우 마일리지 구매보다 더 유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 국적 항공사 관계자들은 마일리지는 탑승 또는 제휴사 이용을 통해서만 적립할 수 있으며 구매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마일리지 구매 마일리지 구매 마일리지 전문매체 일정 마일리지 항공사 적립 플라잉블루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1

멀어지는 내집 장만…연봉 11만 달러 벌어야 가능

미국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면 10만 달러 이상의 가계 소득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경제연구소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국내 평균 가격의 단독주택을 매입하기 위한 연간 소득은 10만7700달러에 달했다. 2019년 3분기의 5만6800달러와 비교하면 약 90%가 뛴 것이다. 이는 주택 구매에 필요한 비용이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는 의미다.     비용이 치솟으니 내집 장만이 가능한 소비자 수 또한 급감했다. 올 3분기 기준으로 주택 매입에 필요한 연 소득 이상을 버는 가구 비율은 36%였다. 5년 전의 59%였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5년 사이에 집 사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돼버린 가구 수가 3000만 가구에 육박한다고 연구소 측은 덧붙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주 주택문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더 심각했다.     전국의 주요 도시 50개에서 주택 매입 필요 연 소득을 조사한 결과 상위 5곳 중 4곳이 가주였기 때문이다. 1위는 46만1000달러의 샌호세였고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LA, 샌디에이고가 뒤를 이었다. 주택 매입에 필요한 소득 이상 버는 가구의 비율은 다섯 곳 모두에서 15%를 밑돌았다. 가주의 주요 도시에 사는 10가구 중 9가구는 집을 살 수 있는 소득을 벌지 못한다는 의미다.     주택 구매가 비교적 쉬운 도시는 대부분 중서부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매 필요 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6만4600달러의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였다. 켄터키 루이빌, 미시간 디트로이트, 오클라호마시티, 미주리 세인트루이스가 하위 5곳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 도시들도 5년 전과 비교하면 주택 구매가 훨씬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측은 2022년부터 시작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 국내 주요 도시에서 집 사기가 어려워진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바버라 덴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높아진 주택 가격이 구매 비용에 큰 영향을 끼치긴 했지만, 모기지의 영향이 더 컸다”라며 “2019년 3분기에 3.7%였던 모기지가 2023년 4분기에는 7.3%까지 치솟았다”고 지적했다.     연구소 측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주택 구매 비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기지 금리는 내년에 하락세를 그릴 것으로 예측되지만, 주택 가격이 올라 이를 상쇄하기 때문이다. 주택 구매 필요 소득은 2025년 1분기부터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주택 가격의 20%를 다운 페이먼트로 지불하고 주택보유세, 주택보험료, 모기지 비용을 합해서 한 달에 지불하는 비용을 주택 구매 비용으로 정의했다. 이 비용이 전체 소득의 28%를 넘지 않는 연 소득을 ‘주택 구매 필요 소득’이라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내집 연봉 기준금리 인상 주택 구매 구매 비용

2024-11-14

[마케팅] 메시지 작성

로컬 스몰 비즈니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메시지 작업의 단계를 오늘 공개한다. 이제, 당신의 비즈니스도 고객이 몰려드는 새로운 경험을 만날 수 있다.   지역 사업체 세일즈를 2배 이상 향상하는 세일즈 퍼널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해 지난 칼럼에서 다뤘다. 고속 매출 상승효과를 내는 퍼널의 힘은 강력하다. 고객 대상 흡입부터 세일즈 종착지까지 빠르게 이동시킨다.     세일즈 퍼널은 잠재 고객을 구매 고객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단계적 경로다. 퍼널 구축을 위해서는 고객 몰이와 소통, 관계의 열쇠가 되는 특별 메시지를 먼저 작성해야 한다. 이제 시작해보자.   ▶가장 바람직한 나의 고객은   구체적인 고객의 모습을 정의해보자. 연령, 성별, 지역, 필요, 동기나 취향 등 세부 사항을 포함하여 가장 바람직한 고객은 누구인지 적어보자.   ▶내 서비스와 상품 선택의 이유   고객이 나에게 구매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함인지, 어떤 필요 충족이나 혜택을 원해서인지 구매 동기를 파헤쳐야 한다.   ▶어떤 이점을 제공하는가   내 상품이나 서비스가 제공하는 이점을 구체적으로 세어보라. 고객의 감정적, 실질적 필요 충족을 이해하면 더 효과적인 오퍼를 전할 수 있다.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나만의 탁월한 메시지를 만드는 시간이다.   로컬 스몰비즈니스에게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는 예리한 경쟁력이다. 광고 효과와 고객 반응에서 큰 차이가 난다. 고객의 눈길을 자석처럼 끌어당기고 싶지 않은가? 동시에, 세일즈에 빠르게 도달하도록 안내한다. 이런 메시지로 무장한 광고는 허공에 대포 쏘듯 돈만 낭비하는 일반적 광고를 압도적으로 이긴다.   나만의 탁월한 메시지 작성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당신의 서비스가 시원하게 해결하는 고객의 고통, 불편함은 무엇인가를 찾아야만 한다. “시간이 부족한 바쁜 엄마들을 위한 빠른 청소 서비스”와 같이, 내 고객 대상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구체적으로 포함하라.   당신의 서비스가 주변 경쟁사와 다른 점을 부각하라. “최소 10년 이상 경력, 신원이 검증된 전문가가 방문하는 안심 관리 서비스”와 같이 차별화 강점을 강조하라.   고객이 얻게 될 구체적 혜택이나 만족감도 자신 있게 표현하라. “첫 방문 시 무료 상담과 맞춤형 솔루션 리포트로 더는 혼돈 없는 해결 방안을 제시합니다.”처럼 실제적 혜택을 명확히 보여주어라.   메시지는 짧고 강렬해야만 살아남는다. “당신의 불편함과 시간 낭비를 한 방에 해결하는 세탁 배달 서비스” 등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 짧고 강력한 문구로 마무리하라.   이렇게 작성한 USP는 광고,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등 어디에 활용해도 고객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자석이 된다. 당신을 선택할 큰 이유를 짧고 굵게 외치기 때문이다. 위의 내용을 보고 당신 사업체의 핵심 메시지를 오늘 만들어 두라.   다음 시간에는 퍼널의 세일즈 경로를 한눈에 보고 이해하도록 해보자. 로컬 서비스 업체라면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광고와 세일즈 효과를 즉시 보게 될 것이다.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작성 차별점 메시지 작성 로컬 스몰비즈니스 구매 고객

2024-11-13

신차와 중고차 가격 차이 역대 최대…평균 거래가 2만365달러 차이

중고차와 신차 간 가격 차이가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폭으로 벌어졌다.     신차 가격은 계속 오르는데 중고차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격차가 그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에드먼즈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평균 거래 가격이 신차는 4만7542달러인데 반해 중고차는 전년 동기보다 6.2% 하락한 2만7177달러로 무려 2만365달러 차이를 보이며 사상 최대 격차를 기록했다.     2019년 1만6300달러에서 24.5%나 더 확대된 것으로 이 같은 격차는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망설이고 중고차로 눈을 돌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팬데믹 초기 공급 부족과 신차 생산 차질로 인해 급등했던 중고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화되고 있으나 2019년 2만683달러에 비해서는 여전히 31.4% 높은 수준이다.   에드먼즈의 인사이트 디렉터 이반 드루리는 “신차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의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트레이드인 중고차가 줄고, 렌터카 업체도 중고차를 내놓지 않고 있다. 리스차 구매도 늘며 중고차 공급이 제한되고 있어 중고차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평균 판매 대기 시간도 중고차는 지난해와 비슷한 36일이나 신차는 57일로 3년 만에 가장 길게 나타나 신차 구매를 못 하는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몰리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신차 인벤토리가 회복되며 3분기 평균 인센티브가 1744달러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신차 가격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중고차 구매 시 소비자들의 예상 가격과 실제 시장 가격 차이도 여전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56%가 월 300달러 이하의 할부금을 희망하지만 실제로는 평균 548달러로 팬데믹 이전의 413달러보다 33%나 높아졌다.   월 200~300달러대의 중고차도 있지만 2019년보다 평균 연식이 3년 더 오래되고 주행 마일리지도 1만6000마일 더 늘어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중고차 가격대는 1만 달러 이하로 자동차 첫 구매자가 많으며 평균 연식은 11.5년에 달한다.     연식 4년, 마일리지 5만400마일인 1만5000~3만 달러대도 신차 구매를 고려했던 소비자까지 흡수하며 인기를 얻으며 중고차 거래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차나 중고차 모두 예전과 다른 시장 흐름을 보이고 있는 데다가 가격 격차가 커진 만큼 구매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49.8%는 신차 구매에 더 관심이 많다고 답했으며 중고차는 26.4%, 가격에 따라 결정은 23.8%로 나타나 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구매 희망자의 14%와 가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38%는 2만 달러 또는 미만의 신차가 없기 때문에 결국 중고차를 구매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중고차 신차 중고차 구매 중고차 시장 중고차 공급 거래가격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07

NJ트랜짓, 노후화 문제 해결 새 열차 공개

NJ트랜짓이 열차 노후화 등의 여파로 지난 여름 최소 462량의 열차가 잇달아 운행중단 사태를 빚은 가운데,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NJ트랜짓이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 열차 174량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주지사와 케빈 코벳 NJ트랜짓 회장은 키어니에 있는 NJ트랜짓의 유지보수센터인 MMC에서 차세대 다층 열차 모델을 공개하며 ▶고객 신뢰도 ▶신속성 ▶편리성을 제고하겠다 밝혔다. ▶최대 시속은 110마일 ▶USB 충전 포트와 디스플레이 설치 ▶기존 열차 대비 좌석 수 11% 증가 등 고객 편의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현재의 단층 열차 대부분은 40년 전 제작됐다.   신형 열차는 뉴욕주 업스테이트 플래츠버그의 제조업체 알스톰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제작했다.   NJ트랜짓 이사회는 앞서 2018년 12월 113량의 열차 구매를 위해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2022년 2월 추가로 25량을 구매했으며, 지난 7월 36량을 추가 구매했다. 이로써 총 174량을 도입하게 됐다.   다만 서비스 시작 시기는 다소 요원하다.   이날 코벳 회장이 밝힌 계획에 따르면, 2025년 중반기 4량, 2026년 113량, 2027년 말 25량이 배치된다. 나머지 32량은 2028년 말까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주지사는 “2029년에는 전체 열차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NJ트랜짓은 100량을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주지사는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에 현대화는 중요하다”며 “차량들이 계획대로 모두 보급되면 통근객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연방교통관리청(FTA)에 따르면, 이번 다층 차량 도입에는 예산 5억6750만 달러가 투자됐다. 뉴저지주는 2억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행사에 참여한 코리 부커(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은 “새 모델은 교통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자차 이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노후화 열차 열차 노후화 열차 구매 노후화 문제

2024-10-31

자동차도 코스트코서…수천 달러 알뜰 구매

차 가격 및 오토론 이자율 고공행진으로 자동차 구매가 쉽지 않은 가운데 대형 생활용품 체인매장 코스트코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구매자가 직접 인벤토리 검색부터 가격을 놓고 딜러와 흥정해야 하지만 코스트코에서는 이 같은 번거로움과 협상없이도 저렴하고 편안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토 프로그램 웹사이트(costcoauto.com)에 따르면 코스트코 회원은 차량 구매시 딜러와 협상을 거치지 않아도 확정된 특별 할인 가격을 제공받으며 자동차업체나 딜러의 인센티브까지 적용받을 수 있어 모델에 따라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코스트코와 자동차업체간 파트너십을 통해 회원들은 독점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게 된다.   지난해 8월 아우디 A8, S8, e트론 GT, RS e트론 GT를 5000달러 할인한 데 이어 올해는 폴스타, 셰볼레, 캐딜락의 일부 전기차(EV) 모델 1000~2000달러 할인을 비롯해 셰볼레 실버라도 1500, GMC 시에라 1500등은 1000달러의 회원 전용 할인을 제공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GMC 허머 EV SUV와 픽업 모델에 대해 각각 1000달러씩 회원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트코 오토 프로그램 전략 파트너십 담당 제이 맥스웰 총괄 매니저가 최근 CNBC에 밝힌 바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연평균 5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매년 전국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의 3% 이상에 해당하며 오토네이션, 리시아모터스 등과 같은 대형 딜러 그룹의 연간 매출보다 많은 양이다.   특히 EV 판매가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7%를 차지했다.   이용 방법은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모델을 검색해 사양, 기능을 비교하고 인센티브 여부도 확인한 후 제휴 딜러 찾기를 신청한다.     코스트코 오토 프로그램의 인증을 거친 3000여 제휴 딜러 중 선호 딜러를 선택한 후 방문하면 코스트코 회원 전용 가격, 조건 등을 제공받게 된다.     구매자는 해당 딜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 모델의 회원 전용 가격표를 제시 받거나 선택한 차량의 고유넘버(VIN)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한 전용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가격과 조건에 동의할 경우 구매 또는 리스 계약을 진행하고 차량을 인수하면 된다. 선택한 딜러에서 반드시 차를 구매할 의무는 없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신차는 물론 중고차도 쇼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휴 딜러 및 정비센터에서 부품 및 서비스, 액세서리 등에 대해 15%, 방문당 500달러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코스트코 오토 프로그램에서 오토론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코스트코 자동차 코스트코 회원 코스트코 오토 자동차 구매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14

신차 리스하면 구매보다 수만불 절약

비싼 가격과 오토론 고이자율로 신차 구매가 부담되는 가운데 모델에 따라 구매 대신 리스로 수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고뱅킹레이츠는 최근 켈리블루북 데이터를 참고해 2023년형과 2024년형 인기 모델들을 대상으로 4년간 소유 비용과 리스 비용을 산출해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리스가 구매보다 유리한 모델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리스 비용이 소유 비용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우선 2023년형 셰볼레 콜벳(업체권장가격 MSRP 7만2000달러)은 4년간 총 리스 비용이 3만9024달러로 소유비용 7만8048달러보다 3만9024달러나 저렴해 절약 폭이 가장 큰 모델로 선정됐다.   2024년형 포르셰 718 박스터(MSRP 7만400달러)와 718 카이먼(MSRP 6만8300달러)은 구매, 소유 비용이 총 7만6336달러, 7만4044달러였지만 리스하면 3만8160달러, 3만7008달러에 불과해 각각 3만8176달러, 3만7036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2만 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는 모델들로는 2024년형 도요타 GR수프라(MSRP 4만6440달러)가 총 리스 비용 2만5152달러로 소유 비용 5만376달러보다 2만5224달러 저렴했다.   기타 2024년형 모델로는 도요타 크라운(MSRP 4만350달러)과 포드 머스탱(MSRP 3만9020달러)이 리스 비용 2만1888달러, 2만1168달러로 소유 비용 4만3734달러, 4만2316달러보다 각각 2만1846달러, 2만1148달러씩 절약할 수 있다.   2023년형 모델로는 기아 스팅어(MSRP 3만7865달러)가 리스 비용 2만544달러로 소유 비용 4만1077달러보다 2만533달러 저렴했다. 닛산 맥시마(MSRP 4만4450달러), 복스왜건 알테온(MSRP 4만3010달러)도 소유 대신 리스로 각각 2만4106달러, 2만329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마쓰다 MX-5미아타 RF(MSRP 3만7010달러) 역시 소유 비용은 4만138달러이나 리스 비용은 2만64달러로 2만74달러 더 저렴했다.   이번 조사에 사용된 신차 소유 비용은 MSRP의 20% 다운페이액수와 해군연방신용조합의 오토론 계산기를 사용해 이자율 5%를 기준으로 산출된 48개월간 월할부금 총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리스 비용은 인센티브나 트레이드인 없이 에드먼즈 리스 계산기를 사용해 이자율 5%, 잔존가치 62%, 연간 1만2000마일을 기준으로 48개월간 총 리스 비용을 산출했다.   두 경우 모두 지난 2월 26일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구매, 리스 비용 비교를 명확히 나타내기 위해 수수료, 세금 및 기타 관리비는 제외됐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차량 구매 구매 소유 소유 비용 리스 리스비 소유비 신차 MSRP Auto News 오토론 이자율 할부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07

"집값 싼 도시서 내집 장만 할래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Z세대가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1997년 이후 태어난 Z세대가 사회인이 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생활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인 Z세대는 주택 쇼핑과 구매에서도 기존 세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Z세대가 직면한 현 부동산 시장 상황은 녹록지 만은 않다. 급등한 주택 가격과 높은 모기지 금리는 이들 세대가 주택 시장에 진입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현재 Z세대 주택 구매 현황과 이들이 겪는 어려움, 그리고 이들만의 구매 양상에 대해 알아봤다.   ▶구매 현황   AZ빅미디어가 Z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Z세대 상당수는 내집 장만에 부모 세대 못지않게 진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44%가 15만~25만달러 사이의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전국 주택 중간값이 36만달러가 넘는 것을 고려했을 때 Z세대 예비 바이어들은 주택 구매를 위해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들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지역에서 내집 장만 계획을 세우고 있다. 리얼터닷컴(Realtor.com)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오클라호마시티(Oklahoma City), 피닉스(Phoenix) 등 비교적 집값이 싼 대도시에 내집 장만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솔트레이크 시티는 Z세대 바이어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도시인데 지난 2020~2022년 사이 이곳 모기지 융자 신청자중 8.5%가 Z세대였으며 이들의 평균연령은 21.5세로 집계됐다. 또 평균 다운페이먼트 액수는 3만3000달러, 평균 모기지 대출금은 24만4365달러였다.     ▶구매 트렌드   Z세대는 부모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주택을 구매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클레버 리얼이스테이트(Clever Real Estate)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주택 구매 시 온라인 플랫폼이나 앱을 통해 리스팅 검색과 구매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응답자의 약 67%가 온라인 플랫폼이나 앱을 통해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의 39%보다 높은 수치다. 그래서 Z세대 예비 바이어들에겐 질로(Zillow), 레드핀(Redfin)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리스팅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해서 구입까지 진행하는 것이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들은 부동산 플랫폼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짧은 시간 내 매물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또 주택 정보 및 가격 역시 투명하게 제공돼 믿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한다.     또 Z세대는 주택 구매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부동산 에이전트, 융자기관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중요시하는데 특히 버추얼 투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등 디지털 서비스 제공 여부도 업체 선정에 중요한 기준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Z세대는 주택 구매 시 장기적 재정 계획보다는 현재의 경제적 상황에 맞춘 구매 전략을 선호해 낮은 융자 상환금보다는 낮은 다운페이먼트에 관심이 컸다. Z세대 응답자 57%가 가능한 다운페이먼트 액수로 집값의 3~5% 정도라 응답했다. 또 모기지 금리를 낮추기 위해 포인트 구매(buying points) 옵션도 적극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주택은   Z세대는 도심 인근 소형 콘도, 타운하우스 등을 선호하는데 이는 직장과 문화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이런 선호도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큰 Z세대가 자차 소유보다는 우버나 리프트 등 공유 차량 및 대중교통 이용을 선호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또 이들은 친환경 및 스마트홈에 대한 관심도 커 친환경 및 스마트홈 시스템이 갖춰진 주택을 선호했다. 이외에도 커뮤니티센터, 피트니스 센터, 공용 라운지 등 공용 시설이 잘 갖춰진 주거 단지도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망   이들이 현 부동산 시장에 진입할 때 맞닥뜨리는 가장 큰 장애물은 비싼 집값과 고금리다. 그래서 이들은 저렴한 도심 외곽 지역이나 신흥 주거 지역을 비롯해 공유 주택과 같은 새로운 주거 모델에도 관심이 크다. 특히 공유 경제에 익숙한 Z세대는 전통적인 주택 소유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주거 공간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Z세대가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내집 장만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며 부동산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Z세대의 시장 진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넥스젠 인사이트 크리스틴 메세를리 대표는 "Z세대 바이어들뿐 아니라 디지털 기기와 SNS를 적극 활용하는 Z세대 에이전트들이 주택 거래 전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런 부동산 업계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주현 객원기자집값 도시 주택 구매 주택 시장 부동산 시장

2024-09-25

사이버트럭 재판매 금지 조항 삭제…테슬라, 5만불 페널티 폐지

사이버트럭(사진)을 페이스북마켓 등 온라인 차량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사고팔 수 있게 됐다.   다수의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들은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구매 계약서에서 재판매 금지 조항을 삭제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테슬라는 앞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 지난 11월 이후 차량 희소성 관리 목적으로 재판매 시 페널티 부과 규정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구매자는 사이버트럭 구매 후 1년 안에 재판매를 할 수 없었다.     만약 이 약관을 어기면 재판매한 고객에게 5만 달러와 재판매액 수익 중 더 높은 금액을 벌금으로 부과하는 조항을 구매 계약서에 명시해 왔다. 그런데 이 조항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보이지 않게 됐다고 한다.   이는 사이버트럭 공급이 늘어나면서 차량 희소성이 감소하자 업체가 구입 약관 규정을 없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자동차 정보업체 켈리블루북(KBB)에 따르면 지난 7월 10만 달러 이상 차량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신차 중 하나가 사이버트럭이었다.     한편 최근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사전예약 구매 제도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구매 고객이 차량을 받는 기간도 1달 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사이버트럭 재판매 사이버트럭 재판매 사이버트럭 구매 재판매 금지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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