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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 첫 한인 시니어 박람회 성황

200여 명 운집, 정보 수집
하우징 부스에 인파 몰려
시 측 뜨거운 반응에 고무
조이스 안 시의원 “정례화”

한인 시니어 박람회장을 가득 메운 청중이 조이스 안(맨 왼쪽) 부에나파크 시의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인 시니어 박람회장을 가득 메운 청중이 조이스 안(맨 왼쪽) 부에나파크 시의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인들이 여러 부스를 돌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질문하는 모습.

한인들이 여러 부스를 돌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질문하는 모습.

부에나파크 시 최초의 한인 시니어 박람회가 한인 200여 명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조이스 안 1지구 시의원과 커뮤니티 서비스국이 지난 9일 오전 10시~정오까지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한 박람회엔 부에나파크는 물론 풀러턴 등 인근 도시에서 온 한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박람회엔 19개 기관, 단체, 업체가 참여해 생활 보조, 재정 지원, 저렴한 의료 서비스, 하우징, 자산 관리, 법률 및 이민, 장례 등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국어와 영어로 소개했다.
 
강당에 운집한 한인들은 각 기관, 단체 부스를 돌며 유용한 정보 수집에 골몰했다.
 


캘옵티마, 전국노화위원회(Council on Aging) OC지부, OC 페이스, 어드밴스 OC, OCAPICA(OC아태계연합), 부에나파크 시 산하 커뮤니티 센터와 시니어 하우징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커뮤니티 개발국, 부에나파크 경찰국 등 타인종 기관, 단체는 한인 직원을 파견하거나, 한국어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소망소사이어티, K타운액션, OC한미지도자협의회, 천관우 변호사 사무실, 서니사이드 장의사, 한미은행 등 한인 단체, 업체 등도 부스를 마련했다.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는 혈압 측정, 혈당 및 산소 포화도, 코로나19 검사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OC한미지도자협의회는 즉석에서 유권자 등록을 도왔다.
 
한인 시니어의 관심은 특히 하우징 관련 부스에 집중됐다. 시니어들은 오는 18일부터 OC 섹션8 하우징 바우처 신청 대행 봉사에 나설 K타운액션 부스에서 질문 공세를 폈다. 18개월 후 부에나파크에 들어설 예정인 어포더블 시니어 아파트 단지 ‘오차드 뷰’의 부스에도 시니어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안 시의원이 영어가 서툰 한인 시니어를 위해 주도한 이번 박람회는 부에나파크 시의원들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의 관심도 모았다.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은 부에나파크 시 측을 격려하고 한인 시니어들과 인사를 나눴다. 직접 참석하지 못한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내년 봄 라티노 시니어 박람회를 열 예정인 부에나파크 시 아트 브라운 시장, 수전 소네 부시장 등은 한인들의 뜨거운 반응에 “매우 인상적이고 성공적인 행사”라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안 시의원은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난 덕분에 한인, 라티노를 위한 박람회를 정례화할 동력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 간식과 경품을 제공하며 도움을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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