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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과 금리의 변화 그리고 은퇴자금을 위한 대안 [ASK미국 보험-송상협 재정보험전문가, CLTC]

▶문= 60대입니다. 은행에 현금 10만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과 비교하면 현재 이자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내년에 미국 대선도 있어서 언제까지 높을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늦은 나이에 빚을 지면서 투자를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됩니다. 효과적인 은퇴자금을 위해서 좋은 대안이 있을까요?
 
 
▶답= 요즘처럼 모든 것이 비싸지는 상황에서 10만 불이라는 돈을 모으기까지 많은 노력과 수고를 하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경제성장으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금의 가치가 점점 낮아지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자들은 지금까지 쌓아온 부를 유지 또는 불리기 위해서 시장을 통해 현금을 다른 자산으로 투자를 하고 보다 많은 미래의 가치를 기대합니다.  
 
내년에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더불어 상원, 하원 선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적지 않은 분들이 미국 대선 기간이 다가오니 정치적인 요인으로 시장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의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민주당이 집권하면 주식시장이 떨어진다고 공화당이 집권하기를 기대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실제 데이터를 보면 1952년부터 2020년 6월까지 민주당 정권 시기의 실질 주식시장의 연간 수익률은 10.6%으로 공화당 정권 시기의 수익률은 4.8%보다 높았다는 것입니다.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의 임원인 피터 메이슨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2024년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7%, 인플레이션은 3.0% 수준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또한 경제전문가들의 78% 정도가 미국 연준이 기준 금리를 5%에서 5.25%까지 인상을 하다가 경기부양을 위해서 인하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내년 대선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금융 시장의 변화는 확실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미국 대선 후보자들의 경제 약속 및 정책 방향이 훗날 시장 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 안정과 성장을 강조하는 후보자는 금리 인하를 지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에, 재정 지출을 늘릴 가능성이 있는 후보자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금리 상승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대선 결과에 따라 경제 정책과 금리 동향이 변할 수 있으며, 이는 은퇴자를 포함한 모든 개인의 재무 상황과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은퇴자금을 준비한다면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과 재정 관리의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왔습니다. 대부분 은퇴 후 20년에서 25년 정도 사용할 생활비를 은퇴 자금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90세 이상의 장수 시대가 미국에서도 시작되면서 원금과 상관없이 사망할 때까지 소득을 제공하는 연금이 많은 은퇴자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높아진 금리로 인해서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많은 생활비를 평생 동안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 10만 불이 있고 매달 1천 불씩 인출한다면 약 8년 3개월 뒤 원금은 고갈됩니다. 은퇴 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늦은 70대 또는 이른 80대에 다시 직장을 다시 찾아야 한다면 노령화된 체력과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평생소득 연금을 통해서 10만 불을 저축하고 사망할 때까지 개인 또는 부부가 매달 1천 불을 받을 수 있다면 금리나 미국의 대선에 상관없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원금손실 없이 고정 연 이자 6%를 10년 동안 복리로 제공하는 연금상품이 최근에 출시되었습니다. 현재 은행 어카운트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본 상품을 이용해서 은퇴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면 자금을 안전하게 증식하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모든 연금상품은 개인의 재정적인 목표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을 고려해야 합니다.  
 
 
▶문의:(213)800-4256

송상협 재정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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