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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거리서 하루 8명 심각한 교통사고 부상

2022년 1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4200명 이상 중상
빈곤율, 유색인종 거주 비율 높을수록 중상 가능성 높아

뉴욕시 도로에서 하루 평균 8명이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중교통 시민단체 '교통대안(Transportation Alternative)'이 최근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운전자, 전동 스쿠터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분석한 충돌 사고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뉴욕시 도로에서 4200명 이상이 영구적 장기 손상, 신체 절단,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을 확률은 빈곤율과 인종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빈곤율이 가장 높은 10개 지역구에서는 평균 지역구에 비해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약 25%포인트 높았다. 유색인종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10개 지역구의 교통사고 중상 가능성도 평균 지역구에 비해 15%포인트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셀레나 파워 뉴욕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분석 결과에 대해 "뉴욕시 교통 인프라는 외곽 지역과 저소득층 지역 주민들이 자동차와 자전거에 불균형적으로 의존하도록 강요해 사고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올해 현재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7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명이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올해 자전거 운전자 사망자 수는 2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명 늘어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주 평균 15명의 보행자와, 7명의 자전거 운전자, 27명의 자동차 운전자가 충돌 사고를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보로별로 보면 올해 첫 6개월 동안 보행자 부상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맨해튼(289명), 가장 많은 자전거 부상자를 낳은 지역은 브루클린(204명), 운전자 부상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퀸즈(567명)였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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