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코로나19 새 부스터샷 승인
이르면 13일 접종 시작
“마스크 의무화는 아냐”
11일 FDA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며 “최신 유행 변이에 더 정밀히 반응하며 중증 발병 보호 효과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최근 2개월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적이 없는 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맞을 수 있다. 생후 6개월~4년의 영유아는 이전 접종 여부에 따라 1~2회 접종 가능하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추천 접종 대상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 전역에 공급돼 이르면 13일부터 새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작용은 이전 백신들과 유사하다.
피터 막스 FDA 생물의약품 평가 연구센터(CBER)장은 “코로나19 중증 예방과 공중 보건에 있어 백신은 매우 중요하다”며 “접종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맞기를 강력히 권장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내 중증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 추세다. CDC 통계에 따르면 8월26일 기준, 입원 사례는 전월보다 15.7%, 사망자는 10.5% 늘었다. 뉴욕시도 최근 한 달간 일평균 감염 사례가 1000건을 넘었다.
다만 마스크 의무화 등 추가 조치는 아직 없다. CDC는 코로나19 감염 후 10일까지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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