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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중부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

총20억불 투자 캔커키 만테노에 설립

일리노이 주지사와 고션 관계자들 [주지사실]

일리노이 주지사와 고션 관계자들 [주지사실]

일리노이 주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이 들어선다.  
 
8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고션사 리 센 회장, 만테노 시장 티모시 누젠트는 총 20억달러를 투자해 만테노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만테노는 캔커키 카운티에 위치한 소도시로 기존에 K 마트의 물류 창고가 있던 부지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으로 바뀌게 된다.  
 
이번 투자로 모두 2600개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션사는 복스바겐이 대주주인 중국계 회사로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전문으로 생산하게 된다.  
 
고션사는 이번 배터리 생산 공장 투자로 모두 5억3600만달러 규모의 세제 혜택을 일리노이 정부와 로컬 정부로부터 받게 된다. 대신 약속한 투자 금액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 혜택 받은 지원금은 모두 회수된다는 조항이 고션사와 일리노이 정부간 투자 협정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정에 따라 이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동종업계 종사자 평균 임금의 최소 120% 이상인 연간 5만5000달러 이상을 받아야 하는 내용도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정부는 친환경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Climate and Equitable Jobs 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일리노이 주에서는 2030년까지 화력 발전소를 모두 폐쇄하고 천연가스 발전소 역시 2045년부터 운영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바 있다.  
 
대신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각종 혜택과 투자 지원 정책을 마련했는데 이번 고션사의 유치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고션사는 일리노이와 오하이오, 앨라배마 등을 두고 입지 선정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리노이 만테노에 고션사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이 들어서면서 중서부 지역에 관련 산업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미 삼성 SDI가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스텔란티스와와, 뉴칼라일에는 GM과 합작으로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하는 결정한 바 있다. 또 일리노이 노말에는 리비안 전기차 공장이 가동되면서 70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또 졸리엣에는 캐나다 기업인 라이언이 전기 스쿨버스를 생산하고 있다. 벨비디어에 위치한 스텔란티스 공장은 짚 체로키 생산이 중단되면서 1200명의 직원들이 해고됐는데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가 생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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