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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민 59% '흑인 노예 후손 금전 보상'에 반대

UC버클리와 LA타임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가주 유권자의 59%는 '흑인 노예 후손에 대한 금전 보상안'에 강력히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LA5 뉴스]

UC버클리와 LA타임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가주 유권자의 59%는 '흑인 노예 후손에 대한 금전 보상안'에 강력히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LA5 뉴스]

 
 
가주 의회가 흑인 노예 후손에 대한 금전적 보상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은 금전 보상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UC 버클리 정부학 연구소가 LA 타임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 캘리포니아 유권자의 59%가 금전 보상안에 반대한다고 밝혔고 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28%에 그쳤다.
 
흑인 노예 후손에 대한 금전 보상안은 개빈 뉴섬 주지사와 주 의회에서 2020년 구성한 주 정부 보상안 태스크 포스에서 논의를 거쳐 공식 제안됐고 가주 상원에서 지난달 24일 정식 법안으로 발의됐다.  
 
만약 주 의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면 흑인 노예 후손으로 자격 기준이 되는 사람은 1인당 120만 달러 이상의 현금 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 코리아데일리닷컴에서도 지난달 31일부터 5일 오전까지 비슷한 질문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한인들은 응답자의 95%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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