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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직원 내년부터 시급 20불

지점 60개 이상, 내년 4월부터
업계·노조 합의…전국 최고액

맥도날드 등 대형 패스트푸드 업계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이 내년부터 20달러로 인상될 전망이다. 11일 ABC뉴스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 주의회에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법안이 상정됐다.

 
 패스트푸드 업계와 노조 모두의 승인을 받아 제출된 이 법안은 전국에 최소 60개 지점이 있는 가주 패스트푸드 업체 근로자의 최저 임금을 내년 4월 1일부터 시간당 20달러로 인상하는 것이 골자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가주의 패스트푸드 업계 최저 임금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단, ‘파네라 브레드’와 같이 빵을 자체 제조 및 판매하는 음식점은 해당되지 않는다.
 
국제서비스노동자연맹(SEIU)은 이 법안이 가주 내 약 50만 명의 패스트푸드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노동절 당일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패스트푸드 책임 및 표준 회복법안’(AB257)에 서명하면서 패스트푸트 업계와 노조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됐다. AB257의 골자는 대형 체인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22달러로 큰 폭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는 소형 요식업체들의 급여 인상과 레스토랑 메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번 법안이 통과된다면 패스트푸드 업계와 노조간의 대립은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안이 통과되어 주지사의 서명을 받더라도 패스트푸드 업계가 앞서 제출한 주민투표안을 철회해야만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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