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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피해<마우이 산불> 가정에 1735불씩 전달

LA한인회 등 전국서 모금
총 21가구에 온정 모아져

지난달 8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마우이섬 한인 가정들에 전국 각지 한인들의 온정이 모였다.
 
마우이 한인회는 7일 LA한인회를 비롯한 각 지역 한인회로부터 답지한 지원 성금을 모두 21가정에 각각 1735달러씩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우이 한인회 측은 “LA한인회의 2차 모금분과 타지역 성금이 도착하는 대로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라며 “성금 모금에 참여해준 단체와 교회, 개인 기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LA한인회는 1차분 1만9320달러를 이미 전달했고, 2차분 350달러도 전날 발송했다. LA한인회 측은 “오늘 아침 마우이 한인회로부터 1차분 체크를 잘 수령했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며 “LA 한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밝혔다.
 
LA한인회에 성금을 보낸 단체 및 개인은 LA한인회 5000달러, 조계종연합·포교사단 5000달러, KAMA 실버모델협회 2200달러, 주사랑교회 2000달러, 수잔 강 LA한인회 이사 1000달러, 한샘교회· 미주종교평화협의회·정희님LA한인회 이사·Tack Kim·Bin Kim 각 500달러 등이다.
 
한편 마우이 산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15명에 이르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신원조사 및 복구를 위한 피해조사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상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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