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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대중교통 인프라 크게 개선된다

연방정부, NJ트랜짓과 주 교통국에
시설 개선 지원금 4억2500만불 지원

북부 뉴저지의 버스 터미널과 철도 조차장(rail yard) 등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6일 “연방정부 산하 연방고속도로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과의 협의를 통해 뉴저지트랜짓(NJ Transit) 시설을 포함해 주 전역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지원금 4억25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가 주는 지원금은 뉴저지트랜짓과 주 교통국에 나뉘어 배분될 예정인데, 뉴저지트랜짓은 버스와 열차 시설에 투입하고, 주 교통국은 교량과 터널 등을 짓거나 보수하는 데 지원금을 쓸 예정이다.
 
머피 주지사는 이날 연방정부로부터 지원금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미 계획된 주요 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는 메도랜즈 지역을 포함해 북부 뉴저지 일원에 있는 버스 터미널을 업그레이드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6개의 교량과 차량기지(train car storage location)도 대폭 개보수된다.
 
또 허드슨강 서쪽 호보큰에 있는 뉴저지트랜짓 철도 조차장도 새로운 시설로 개선하고, 커니와 워싱턴타운십 일원의 도로도 재정비될 예정이다.
 
특히 뉴저지트랜짓 열차가 다운타운을 관통함으로써 보행자들에게 큰 불편을 줬던 롱브랜치에는 보행자를 위한 터널이 만들어진다.  
 
한편 뉴저지트랜짓은 뉴저지주를 중심으로 뉴욕시 맨해튼과 라클랜드카운티,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까지 열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 시스템을 운영하는 공영회사로 1년 예산이 29억 달러에 달하지만, 주정부와 연방정부 지원이 없으면 운영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뉴저지트랜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익 악화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2027년까지 무려 100억 달러 가까운 재정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울한 예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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