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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청소년 자살률이 약 10년만에 최저

보건당국, “통계수치상 미미하나 희망적”

   지난해 콜로라도 주내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약 10년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당국은 통계적으로는 미미한 하락이지만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이 효과가 있음을 보이는 희망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덴버 a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공중보건환경국(CDPHE)은 2022년 한해동안 10~18세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8.53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2014년 이후 이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주정부 보건 지도자들은 이같은 청소년 자살률의 감소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지만, 주정부가 자살 예방을 위해 취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홍보 캠페인이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자살 예방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콜로라도에서는 10~18세 사이 청소년 35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CDPHE 자살 예방국(Office of Suicide Prevention)의 레나 헤이만 박사는 “어른들이 젊은이들과 열린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젊은이의 삶에서 가장 강력한 보호 요소 중 하나는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이다. 따라서 어른들이 청소년들의 감정, 걱정을 이해하고 무엇이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지에 대해 대화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성소수계(LGBTQ+) 청소년들이 더 높은 비율로 자살 생각을 경험한다. 어른으로서 우리 젊은이들을 지지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지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젊은이들의 자살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하이만은 “자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극적인 기분 변화를 경험하고 절망감을 표현하며 수면 패턴이 바뀔 수 있다. 누군가에게 자살 생각을 경험하고 있는지 직접 물어보는 것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다. 가끔씩 이런 질문을 하는 자체가 누군가의 마음에 자살에 대한 생각을 심어준다는 오해가 있다. 이는 많은 연구 결과,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콜로라도는 전반적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며 역사적인 추세(historical trend)가 돼왔다. 작년 한해 동안 콜로라도에서 자살한 주민수는 총 1,287명에 달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582명이 자살로 사망했다. 콜로라도 주내 전연령대의 자살률은 2017년 이후로 소폭 떨어지고 있다. 주 보건당국과 청소년 단체들은 이러한 감소는 통계적으로 중요하지 않지만 이것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긍정적인 징후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만약 여러분이나 여러분이 아는 누군가가 자살 생각을 경험하고 있다면 비밀이 보장된 그리고 비용도 들지 않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자살 예방 라이프라인(National Suicide Prevention Lifeline)인 988번으로 전화하면 주 7일, 하루 24시간 내내 훈련된 정신 건강 상담가와 통화할 수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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