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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기간 학교 등록률 감소

연방 센서스국 보고서 발표
유치원, 공립교, 사립교 등록률 모두 줄어
아시아계 아동 유치원 등록률 최대폭 하락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유치원, 공립학교, 사립학교의 등록률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센서스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3~6세 아동의 유치원 등록률은 51.1%에서 41.8%로 9.3%포인트 감소했다. 공립학교 등록률은 같은 기간 30.5%에서 24%로 6.5%포인트 하락했으며, 사립학교의 경우 20.6%에서 17.8%로 2.8%포인트 줄었다.
 
이러한 감소는 팬데믹 기간 공중 보건 및 안전 문제로 많은 학교가 문을 닫았고,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할 당시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확산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에 비해 약 10% 감소한 2021년의 유치원 등록자 수는 410만 명인데, 이는 미국 지역사회 조사(ACS)가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가장 적은 수다. 유치원 등록률은 전국 42개 주에서 감소했는데, 이중 뉴저지(13.8%포인트)와 뉴햄프셔(19.0%포인트), 메릴랜드(13.2%포인트)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뉴욕주의 경우 7.0~8.9%포인트의 감소율을 보였다.
 


유치원 등록률 감소폭은 인종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아시아계 아동의 등록률 감소폭이 18.6%포인트로 가장 컸다. 2019년 아시아계 아동의 유치원 등록률은 56.7%로 인종 그룹 중 가장 높았는데, 2021년에는 38.1%로 떨어졌고 같은 기간 흑인 아동의 등록률은 13.4%포인트, 백인 아동은 7.2%포인트 감소했다.
 
가족 형태와 부모의 근무 상태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부모가 모두 일하는 자녀의 유치원 등록률은 2019년 58.6%에서 2021년 50%로 8.6%포인트 감소했고, 부모 중 한 명이 일하는 가정은 같은 기간 46.9%에서 37.1%로 9.8%포인트 감소했다. 또 부모 모두 일하지 않는 자녀의 등록률은 41.4%에서 33.3%로 8.1%포인트 감소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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