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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사기 전화 국번 ‘773’ 최다

체중 감량-소포 추적 내용 많아

[로이터]

[로이터]

전국적으로 보이스피싱이 급증하는 가운데 일리노이 주에서는 시카고 지역 전화번호 ‘773’ 국번에 의한 사기, 문자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그라운드 조사 회사 '빈 베리파이드'(Been Verified)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서 가장 많은 사기 전화, 문자가 발생하는 전화번호 국번은 시카고 지역의 '773'인 것으로 조사됐다.  
 
‘빈 베리파이드’는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사기 문자가 발송되는 12개의 전화번호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시카고의 또 다른 지역번호 '312’를 사용하는 전화번호 312-339-1227가 7번째로 많았다.  
 
업체측은 해당 전화번호로부터 오는 사기 문자의 내용은 체중 감량 제품 판매 또는 소포 추적 등이라고 전했다.  
 
일리노이 주서 전화 사기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신사는 온보이(Onvoy)로 조사됐고, AT&T와 버라이존(Verizon)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중서부서 사기 전화, 문자 등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전화번호 국번으로는 위스콘신 920, 인디애나 812, 미시간 313, 아이오와 515, 미주리 314, 오하이오 740 등으로 나타났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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