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터헝가 각급 학교 폐쇄, 무장 의심 남성 출현

터헝가 지역에 전투장비를 착용하고 검정 백팩을 맨 남성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각급 학교가 폐쇄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BC7 뉴스]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선랜드-터헝가 지역에 전투 장비를 착용한 남성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29일 각급 학교들이 일시 폐쇄 조치됐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한 남성이 전투 장비를 착용하고 검은 색 백팩을 맨 체 스쿠터를 타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무기를 봤거나 부상자가 있다는 신고는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날 이른 오후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다.

현재 폐쇄 조치된 학교는 마운트 루켄스 콘티뉴에이션 하이, 버두고 힐스 하이 스쿨, 마운트 클리슨 미들 스쿨, 앱퍼슨 엘리멘터리 스쿨, 플레인뷰 엘리멘터리 스쿨, 파인우드 엘리멘터리 스쿨, 파인우드 얼리 에듀케이션센터 등이다.

LA 경찰국은 현재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무사하며 계속 수상한 자나 이상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련 학부모에게는 전화와 이메일 긴급통지 시스템을 통해 이날 상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