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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까지 집값 6.5% 상승"…질로 "공급 절반으로 줄어"

높은 모기지 금리와 재고 부족으로 내년 주택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인 질로의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 7월까지 주택 가격이 6.5%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질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주택 가치 지수에 따라 주택 가격이 올해 말까지 5.8% 상승하고 내년 7월까지 6.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주택 가격 중간값이 현재 34만8125달러에서 내년 7월 37만754달러로 상승한다는 의미다.
 
질로는 이러한 예측이 주로 주택 재고 부족으로 인해 지난해 주택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질로 애널리스트들은 2019년 7월 이후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공급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추정했다. 여기에 지난 한 해 동안 모기지 금리는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해 주택 구입 여건 또한 악화된 점이 가격 상승 원인으로 꼽혔다.
 
일반적으로 고금리는 수요에 부담을 주지만, 많은 사람이 금리 인상 시기 전 낮은 이자율로 주택 융자를 받았기 때문에 기존 주택 소유자가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지 않는 ‘스테이 풋’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모기지 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는 주택 구입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문가들은 더 많은 매물이 풀리려면 금리가 5%대로 내려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다른 부동산업체 ‘리얼터닷컴(Realtor.com)’은 올해 말까지 주택 가격이 0.6%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레드핀은 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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