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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밴쿠버 주유비 리터당 204.9센트

29일 대부분 주유소 207.9센트 형성
미국 허리케인 영향에 원유가 상승세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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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의 주유비가 리터당 200센트를 넘은 지 이미 오래인데, 부침은 있지만 점진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루 전날 주유비 가격을 예측해 주는 개스위자드(GASWIZARD)에 따르면 밴쿠버의 30일 주유비는 전날보다 8센트 내린 204.9센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9일 실시간으로 주유비 가격을 보여주는 개스버디(GASBUDDY)에 따르면 대부분 주유소가 207.9센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주유소는 아직 전날 대부분의 주유소가 내걸었던 212.9센트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보였던 210센트 이상의 주유비에서 내려가는 추세이다.
 
 
그러나 주유비가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결국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가까운 상승 요인은 미국의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공급 차질이다. 또 미국이 계속 기준 금리를 인상해 결국 원유생산 가격 상승도 따르기 때문이다.
 
한편 현 NDP 정부가 북미에서 제일 높은 BC주의 주유비 가격 정상화를 선언하며 정유업체에 대한 원가 공개 등을 강제했지만, 여전히 BC주, 특히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주유비는 북미에서 제일 높게 받고 있다.
 
정유시설 부족, 미국에서 수입 등의 이유를 달고 있지만, 유난히 BC주가 더 원가가 높은 이유를 설명하기 힘들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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