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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당대우 등 이유…포에버21 상대 소송 제기

남가주 지역의 의류매장 ‘포에버 21’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한 여성이 장애인 부당 대우와 직원 희롱 피해 등을 이유로 사측에 소송을 제기했다.  
 
포모나 수피리어 법원에 따르면 웨스트 코비나 매장에서 판매 담당 대리로 일했던 패트리샤 헤스는 소장에서 지난해 6월부터 일을 시작해 올해 5월 퇴사 전까지 자신의 질병과 장애 등이 회사 내 동료들의 놀림감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허리를 구부릴 수 없어서 바닥에 앉아서 옷을 정리하는 등 장애에 따라 필요한 조치들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거절했다고 지적했다.
 
대신 사측은 헤스에게 일하는 시간을 대폭 줄이거나 치료 후에 출근하도록 요구하는 등 일방적인 조치들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헤스 측은 “지난해 10월 새로운 매니저가 고용된 뒤로 업무 환경은 개선되는 듯했지만, 또다시 매니저가 교체되면서 상황은 다시 악화했다”며 “그동안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1984년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장도원·진숙 부부가 설립한 포에버 21은 세계 57개국에 800여개 매장을 내면서 2015년 연 매출이 44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오프라인 집중식 확장 부작용으로 이후 실적악화와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2020년 2월 부동산관리업체에 매각됐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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