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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주말 폭염 인랜드 110도까지

열대성 폭풍 힐러리가 지나간 남가주에 이번 주말 폭염이 온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말 LA다운타운 최고 기온은 화씨 80~90도로 예상되며 인랜드 지역 최고 기온 110도, 해안지역은 100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NWS에 따르면 더위는 내주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8일부터 고기압이 서부지역으로 이동, 뜨거운 공기를 가두면서 폭염이 발생해 LA와 롱비치 지역은 최고기온 100도를 웃돌 것으로 관측됐다.
 
NWS는 특히 지난주 남가주에 열대성 폭풍 상륙으로 비가 많이 내렸지만, 초목이 수분을 흡수하기에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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