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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피핑] 일리노이, ‘식품 사막’ 지역에 2000만불 지원 외

#. 일리노이, ‘식품 사막’ 지역에 2000만불 지원
 
일리노이 주가 식품 구입이 어려운 '식품 사막'(food desert)이 늘어나는 가운데〈본지 16일자 1면 보도〉 이들 지역을 위해 2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지난 주 서명한 해당 법안은 ‘식품 사막’ 지역에서 영업 중인 각 식료품점을 지원하고 새 식료품점의 오픈을 장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번 법안은 일리노이 주의 모든 가정이 영양가 있는 식습관과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직 일리노이 주 곳곳에는 매일 충분한 식품을 구비할 수 없는 가정이 적지 않다. 이번 기회를 통해 끼니를 걱정하는 주민들을 도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 정부는 2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식료품점이 가장 필요한 지역부터 우선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일리노이 주 공중 보건국의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 1270만 명 가운데 300만 명 가량이 '식품 사막'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 
 
#. 개학 앞둔 10대 청소년들 잇따라 피격 사망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한인 밀집지역인 글렌뷰를 포함한 쿡 카운티 지역서 총격으로 청소년 4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경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중부마켓 밀워키길 서쪽 글렌뷰 10400 마이클 토드 테라스 지역에서 10대 형제 2명이 총에 맞아 쓰러진 채 발견됐으나 사망했다.  
 
피해자는 칼로스 구즈만(19), 호세 구즈만(16) 형제로 확인됐는데 호세는 글렌브룩 사우스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시카고 남부 칼루멧 하이츠서도 10대 청소년(14)이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서부 노스 오스틴 지역에서 10대 여자 청소년(17)과 남자 청소년(16)이 총에 맞았는데 여자 청소년이 숨졌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또 지난 20일 시카고 사우스 크레지어 애비뉴서는 고교 신입생으로 첫 등교를 앞둔 14세 청소년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피해 청소년 가족들에 따르면 그는 21일  첫 등교를 앞두고 매우 들떠 있었으며 책가방도 모두 다 싸 놓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주말 시카고서는 모두 40차례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33명이 다치고 7명이 사망했다. @KR 
 
#. 피츠제럴드 전 NU 감독, 자녀 고교서 자원봉사
 

피츠제럴드 [로이터]

피츠제럴드 [로이터]

팻 피츠제럴드 전 노스웨스턴대학 풋볼팀 감독이 두 아들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 풋볼팀서 자원봉사에 나섰다.  
 
피츠제럴드 전 감독은 지난 달 노스웨스턴 대학 풋볼팀에서 수 년 간 벌어져온 신고식(hazing) 문화가 불거지면서 2006년부터 이끌어 온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현재 여러 가지 소송에 얽혀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그는 두 아들이 재학 중인 윌멧 고등학교와 로욜라 아케데미 풋볼팀서 자원봉사를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로욜라 아케데미측은 “학부모의 참여는 (풋볼) 프로그램에 다양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그는 경기 일정 관리 및 전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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