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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간병인 위한 줌 세미나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
내달 7일 8주 과정 시작

부에나파크의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이하 KCS, 총디렉터 엘렌 안)가 내달 7일부터 정신질환자 간병인을 위한 '패밀리 투 패밀리' 정신건강 줌 세미나를 시작한다.
 8주 과정인 세미나는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30분 줌을 통해 진행된다.
 정신건강가족연합(NAMI)과 OC보건국의 협조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의 가족, 친구를 포함한 간병인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환자는 참여할 수 없다. KCS는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참가 인원을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8주 동안의 세미나 주제는 ▶1주차: 8주 간 과정 소개 ▶2주차: 다양한 정신질환 이해와 위기 대응 ▶3주차: 정신질환 진단과 경험 공유  ▶4주차: 정신질환의 개요 ▶5주차: 치료 대안들 ▶6주차: 대화 기법과 문제 해결 능력 ▶7주차: 공감과 회복 ▶8주차: 보호자 스스로를 돌보기 등이다.
 강사는 KCS 김광호 디렉터와 배주은씨다. 김 관장은 "대다수 정신질환자 가족이 간병 외에도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의 가족을 경원하는 시각까지 감내하며 사회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김 관장은 또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은 우리 한인사회에서 오랜 동안 숨겨져 왔지만, 힘겨운 투병 과정을 기꺼이 함께하는 가족들 덕분에 여전히 희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세미나 관련 문의와 예약은 전화(714-449-11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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