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 '경선' 가능성
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출범
출마 고려 인사 또 있는 듯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를 주관할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명정대하게 아무 탈없이 마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한인사회를 위해 공익을 위하고 모범적인 사람이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 후보를 희망하는 사람은 9월 1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한 달간 필요 서류를 지참해서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
차기 한인회장 선거에 이홍기 현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 뜻을 밝혔으며, 이 회장 외에도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인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입후보 자격은 만 35세 이상의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 4년 연속 한인회비를 납부한 정회원,만 5년 이상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계속 거주한 자, 한인사회에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자 등이다.
입후보 시 등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는 위원회 또는 한인회에 문의해 받을 수 있다. 이력서, 후보자 소견서, 신원확인 동의서, FBI 신원조회 확인서, 한인회 정회원 추천인 명단 200인 등이다. 입후보자 공탁금은 5만 달러다.
이재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서류에 미비사항이 있으면 즉시 통보해 후보자가 48시간 이내에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병일 부위원장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후보는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장 선거는 한인회관에서 오는 11월 4일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진행하며, 36대 회장은 2024년 1월 1일부터 25년 12월까지 2년 임기를 지낸다.
위원회에 따르면 단독후보일 경우 선거는 하지 않지만, 총회 인준을 받아야 하며, 투표 결과는 당일에 발표한다. 투표 자격은 한인회비 납부 여부에 관계 없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이라면 투표할 수 있으나, 투표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더 자세한 입후보 자격, 필요 서류, 투표권 등에 대해서는 한인회 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할 수 있다.
▶문의=404-921-7099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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