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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직주근접’ 통했나…‘둔산 자이 아이파크’ 관심 높아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직주근접 아파트 선호도 높아
지방 직주근접 아파트, 많은 수요자들 몰리며 인기 증명

둔산 자이 아이파크 조감도

둔산 자이 아이파크 조감도

 전국에서 빠른 시간 내에 직장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무와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문화가 국내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인한 직주근접 단지의 수요는 수도권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방 도시까지 이어졌다. 지방의 경우 대부분 일자리가 풍부한 곳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기반 시설 및 생활 인프라 등이 발달되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산업단지, 대기업, 공공기관 등의 대형 업무시설이 가까운 단지는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고, 이러한 인기로 지역 시세를 리딩 중이다.
 
일례로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목련아파트'가 있다. 단지는 대전정부청사, 대전광역시청, 대형병원, 다수의 산업단지 등의 직주근접 단지로 지역 내 높은 시세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올해 5월 단지의 전용 101㎡의 평균 매매가격은 2,853만원(3.3㎡ 당)으로 동월 대전광역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1,335만원) 대비 1,500만원 이상 높았다.
 
또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위치한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이 있다. 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천안캠퍼스 등의 직주근접 단지로 지역 내 높은 시세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올해 5월 단지의 전용 112㎡의 평균 매매가격은 3,203만원(3.3㎡ 당)으로 동월 천안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1,036만원) 대비 2,100만원 이상 높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최근 퇴근 후 개인 여가시간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대형 산업단지, 대기업 등의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 내 단지는 더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도 직주근접 조건을 갖춘 지방 단지들도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 일례로 올해 5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출퇴근 가능 거리에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과 하청업체가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결과 47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4,88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73.7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1월 경남 창원시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2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95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6,994명이 몰리며 평균 28.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기업 생산공장이 들어선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가까운 점이 청약 인기 요소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방 직주근접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정부대전청사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기관, 다수의 대학교, 을지대학교 병원 등이 있어 직주근접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유성구와도 가까워 국가산단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배후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전에 강남이라 불리는 둔산신도시 생활권으로 교통환경, 교육환경, 생활 편의시설 등도 우수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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