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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방지’ 위해 주유소 24시간 운영 금지

인디애나 해먼드 시의회 조례 논란

[로이터]

[로이터]

인디애나 주 북서부 해먼드 시의회가 지역 내 주유소의 24시간 운영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켜 주민들의 찬반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해먼드 시의회는 지난 14일 7대2로 주유소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해먼드 지역 주유소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주유소 운영이 금지된다.  
 
시의회측은 이에 대해 "최근 지역 내 주유소에서 새벽 시간 급증하는 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해먼드 시 토마스 맥더못 시장은 지난 7월 주유소에서 3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살해된 후 관련 입법을 처음 추진했다.  
 
맥더못 시장은 "이번 조례안은 폭력 범죄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밤새 근무하는 경찰들이 모두 주유소에 묶여 다른 상황에 대처하기 힘든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며 "시의 공공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 주유소 업주들은 "이것은 '범죄'의 문제지, 주유소의 문제가 아니다"며 "주유소를 닫는다고 해서 비슷한 문제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주민들은 "꽤 놀라운 결정이지만, 안전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부분은 이해한다", "범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밤새 지역 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먼드 시의 주유소 영업 제한 조례는 오는 11월 1일부터 발효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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