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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우즈한인회 한국 수재민 위해 1만7000불 모금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김일홍)가 지난달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한국의 수재민을 돕기 위해 약 1달 동안 모금 운동을 펼쳐 1만7000여 달러를 모았다.
 
라구나우즈 한인회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총 1만7400달러를 모금했으며, 이 가운데 1만3400달러는 라구나우즈 빌리지 한인들이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홍 회장은 “나머지 4000달러는 이웃 우림교회 성도들이 정성껏 모아 보내준 것이다. 우림교회 박한규 목사님과 김도정 장로님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 측은 박승원 부회장이 수재의연금을 지난 6월 5일 설립된 한국 해외동포청의 이기철 청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국, 내외에서 큰 일을 당해 어려운 이들이 생길 때마다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라구나우즈 빌리지 한인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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