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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식품물가 연간 상승률 감내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게 형성

식품물가 전달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8.5%
전체 소비자 물가 전달보다 0.5%P 오른 3.3%

연방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변동 그래프

연방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변동 그래프

 식품물가가 연간 상승률에서 전달보다 조금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높아지는 등 고물가에 의한 고통이 7월에도 이어졌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연간 상승률이 6월 2.8%에 비해 0.5% 포인트 오른 3.3%가 됐다.
 
서민에게 가장 피부로 와닿는 식품물가는 8.5%로 여전히 높았다. 그나마 6월의 9.1%보다 0.6% 포인트 내렸다는 사실에 만족해야 한다. 
 
이렇게 식품물가가 조금 내린 이유는 여름철을 맞아 신선 과일 가격이 안정되고, 그보다 좀 덜하지만 제빵 제품 가격도 내렸기 때문이다. 신선 과일은 연간 상승률이 6월 10.4%나 폭등했지만, 이번에 4.1%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2008년 2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대폭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주로 포도가격이 전달에 비해 40.9%, 그리고 오렌지가 1.8% 각각 내렸다.
 


제빵 제품은 6월에 12.9%나 올랐다가 이번에 9.8%로 다소 낮아졌지만, 작년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 하락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에너지로 작년에 고공행진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6월에 14.6% 낮아졌고, 7월에도 8.2%나 낮아졌다.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펴면서 가장 큰 가계 부담이 되고 있는 모기지의 이자비용지수는 30.6%로 연간상승률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사실 모기지 비용을 빼면 소비자물가지수는 2.4%를 기록하게 된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렸는데, 유일하게 물가 관리가 안되게 만든 요소가 모기지 이자가 됐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전달에 비해 0.3%, 전년에 비해 3% 상승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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