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 한인회, 제 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거행
“빛 되찾은 날” … 순국선열의 희생과 광복 의미 되새겨
제프베이커 아라파호 카운티 커미셔너는 “이러한 민족적 행사에 초청해주어서 감사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희생정신을 알게 되었으며, 많은 영웅들이 존재했음을 알게되었다.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인사회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전세계의 많은 한국사람들이 있지만, 특히 콜로라도 이곳에서 한국 사람들과의 인연은 저에게 특별하다”면서 아내 영선씨를 소개하며 “광복절을 맞아 전세계가 폭탄과 전쟁없는, 평화롭고 하나된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인환 크레이트 코리아 회장은 “크레이트 코리아는 말 그대로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뜻으로 주류사회에 더 많이 한국을 알리기 위해 전세계에 조직되어 있고, 제가 맡고 있는 곳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등 5개국을 맡고 있다” 면서 “현재 한국은 태풍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36년간 일본의 지배를 받다가, 선조들의 노력으로 주권을 되찾고 78년이 지난 기쁜 날이다. 일제침략에서 벗어나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하신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독립유공자 및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한반도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 동방의 등불이라고 불린다. 사랑 평화 정의 평등을 으뜸으로 해 조선을 국호를 칭하였다. 광복의 의미는 이러한 정신을 계승한 것이다. 애써 찾은 광복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한반도가 나눠져 고통의 연속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하루빨리 대동단결해 완전한 밝은 빛의 나라 한국으로, 통일 국가로 세계가 놀라는 자유시장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서야 한다”며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성장을 강조했다. 영락교회 한시원 담임목사는“하나님은 외세의 침략이 있을 때마다 주권을 지키고 지금까지 융성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다. 멀리 이국 땅에 나와있지만 우리 모두는 조국이 번성하길 원한다. 남북이 하나 되길 원하고, 정치인들이, 온 민족이 하나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도했다.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으로 1부 순서를 마치고, 2부는 유에스태권도 데모팀의 퍼포먼스가 이끌었다. 이번 태권도 축하공연은 약 2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아리랑 노래와 태극기 등을 이용해 태권도의 절도있는 품새, 날렵한 격파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때로는 흥겨운 배경음악과 퓨전 품새로 관중들을 압도했다. 한편, 기념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한인회에서 준비한 떡과 다과를 즐기면서 광복절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김경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