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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판사 기소, 아내 총격살해 시인

 
지난 3일 아내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오렌지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현직 판사가 10일 자신의 범행을 시인해 기소됐다. [ABC7 뉴스]

지난 3일 아내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오렌지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현직 판사가 10일 자신의 범행을 시인해 기소됐다. [ABC7 뉴스]

 
오렌지 카운티 현직 판사가 아내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10일 정식 기소됐다.
 
오렌지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서 근무하는 제프리 말콤 퍼거슨(72) 판사는 지난 3일 저녁 자택에서 아내인 셰릴 퍼거슨(65)을 살해한 혐의와 관련해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이날 시인했다.
 
퍼거슨 판사는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가 이날 기소 절차를 밟았다.
 
한편 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퍼거슨 판사의 자택에서 권총과 소총, 샷건 등 모두 47정의 총기류와 2만6000발이 넘는 총탄을 발견해 압수했다.
 
퍼거슨은 범행에 글록 40구경 권총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수피리어 법원 판사는 선출직으로 퍼거슨 판사는 2015년 선거에서 처음으로 당선됐고 이후 2020년 3월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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