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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렌트 또 사상 최고치 경신

맨해튼 7월 평균 렌트 전년 동월 대비 9% 상승한 5588불
높은 수요와 낮은 공급으로 신규 렌트 계약 건수는 감소

높은 금리와 낮은 주택 공급으로 렌트가 계속 상승하며 7월 뉴욕시 렌트는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밀러사무엘 부동산감정 컨설턴트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의 7월 평균 렌트는 5588달러로 작년보다 9%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렌트 중간값도 사상 최고 달러인 440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6월보다 2.3%, 작년 동월 대비 6% 상승한 수치다.  
 
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 6월~2022년 6월 사이 맨해튼 인구는 약 40만 명 감소했는데, 그럼에도 현재 평균 렌트는 2019년에 비해 30% 상승했다.  
 


7월 맨해튼 스튜디오 월평균 렌트는 전월 대비 18%, 3베드는 36% 상승하는 등 모든 유닛에 걸쳐 상승세를 보였다.  
 
브루클린의 렌트 중간값은 전년 동월 대비 16.2% 상승한 3950달러로 4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퀸즈의 렌트 중간값도 전년 동월대비 15.7%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3641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엔데믹 후 맨해튼으로 몰려오는 젊은 세대 직장인 수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에어비앤비 숙소 증가로 안 그래도 적은 매물 수가 더 줄어들었으며 ▶새 매물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렌트가 30~40% 상승했음에도 많은 세입자들이 계약을 연장해 공급이 제한된 것이 렌트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렌트 상승은 신규 렌트 계약 건수에도 영향을 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맨해튼 신규 렌트 계약 건수는 4999건으로, 5318건이었던 전년 동월 대비 약 6% 하락했다.  
 
브루클린의 신규 계약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38.2% 감소한 1117건이었고, 퀸즈도 전년 동월 대비 52.1% 감소한 182건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노동 시장의 강세를 고려했을 때 렌트는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학기 시작 전인 8월은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 렌트 신기록이 달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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