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판사, 집에서 아내 총격 살해 혐의로 체포
현직 판사가 아내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너하임 경찰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3일 오후 8시 직후 애너하임 힐스 지역 8500블록 이스트 캐년 비스타 드라이브에 있는 주택에서 총소리가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주택 안에서 최소 한 발 이상의 총격을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셰릴 퍼거슨(65)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는 곧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남편 제프리 퍼거슨(72)을 아내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 퍼거슨은 오렌지 카운피 수피리어 법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판사로 밝혀졌다.
퍼거슨에게는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경찰국 구치소 시설에 수감됐다.
사건 발생 동기 등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더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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