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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한인사회 발전 기여" LA출신 로비스트 존 이 대표

비영리 AKP스포츠재단 설립
5일 부도칸서 농구대회 개최
각종 행사 통해 주류와 연결

AKP 스포츠재단의 존 이 대표(가운데)와 숀 오 부회장(오른쪽) 대니얼 정 매니저.

AKP 스포츠재단의 존 이 대표(가운데)와 숀 오 부회장(오른쪽) 대니얼 정 매니저.

스포츠를 통해 이웃사랑과 커뮤니티 봉사를 실천하는 2세 단체가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를 찾아왔다.
 
LA 출신으로 현재 워싱턴DC에서 의회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존 이(28)씨가 설립한 AKP 스포츠재단은 오는 5일(토) LA다운타운 인근 리틀도쿄의 레크리에이션센터인 '테라사키 부도칸(249 S. Los Angeles St.)에서 한인 교회들이 참가하는 농구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농구대회에는 은혜한인교회 LA사랑교회 새생명비전교회 선한청지기교회 테피스트리처치 등 1세 교회뿐만 아니라 2세와 아시안들이 다니는 영어권 교회에서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가 끝나면 행사를 통해 걷힌 기금으로 산 '백투스쿨' 용품을 저소득층 학생 100명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학용품이 필요한 아동은 웹사이트(akpsports.org)에서 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처음 뉴욕대 조지워싱턴대 보스턴칼리지 등 동부 지역의 10개 대학 소속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대회를 개최해 400명이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끈 이 회장은 올해는 15개 대학이 참석하는 대회로 성장시켰다. 또 5월에는 텍사스에서 4개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미식축구대회를 진행해 한인 커뮤니티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에 이 회장은 올 초 라틴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agape)와 기회의 뜻을 가진 카이로스(kairos) 생명을 의미하는 프네우마(pneuma)의 영어단어의 앞자리를 딴 AKP 스포츠재단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현재 AKP 스포츠재단에는 이 회장의 뜻에 공감한 30여 명의 한인이 재단 이사와 스태프 등의 역할을 맡아 자발적으로 재단 운영을 돕고 있다. '한국 사위'로 널리 알려진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 유미 호건 여사도 AKP 재단의 고문으로 참여 중이다. 이 회장 역시 의회 로비스트로 바쁘지만 주말에는 스태프들과 미팅하면서 행사를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스포츠는 한인 청년들과 아시안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주류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매개체다. 스포츠를 통해 아시안 권익 향상은 물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시안 운동선수와 이웃을 후원할 것"이라며 "또한 저소득층 아시안 운동선수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캠프 프로 아시안 선수들을 초청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626)720-3898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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