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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폭력 예방 프로그램 확대

폭력 중단 및 예방 활동 등 ‘프로젝트 피봇’
200개교 6000~1만명 학생 대상 확대 실시

뉴욕시가 지난달 31일 총기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커뮤니티 안전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하고 4억8500만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뉴욕시 공립교는 학생 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피봇(Project Pivot)’을 확대한다.  
 
프로젝트 피봇은 커뮤니티 기반 조직(CBO)이 ‘목적, 진실성, 목소리, 낙관주의, 끈기’ 등 5개의 주제를 토대로 도움이 필요한 학교에 청소년 지원 서비스와 폭력 중단 및 예방 활동을 제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CBO는 ▶멘토링과 상담 등을 통한 사회·정서적 지원 ▶폭력 중단 기술 교육 ▶안전한 복도 조성 ▶학생들이 참여 가능한 확장 학습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시의 청사진에 따르면 이번 학년도부터 프로젝트 피봇은 144개교에서 200개교로 확대돼 6000~1만 명 사이 학생들에게 제공되며, 총 15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확대는 2019년 이후 총기 폭력 사고에 연루된 18세 미만 청소년 수가 두 배 증가했고, 팬데믹 전 공립교에서 2600개의 무기가 압수됐던 반면 작년 한 해 7000개 가까운 무기가 압수되는 등 교내 폭력 상황이 악화된 데 대한 조치다.  
 
프로젝트는 청소년 총격 사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브루클린과 브롱스의 6개 경찰서 관할구역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시나 라이트 제1부시장은 “몇 주 안에 지역사회 차원의 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피봇 참여 학교는 안전 및 학업 데이터(출석률, 정학률 등)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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