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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망명신청자 수용 한계치 넘겼다

시장 “더 이상 수용 공간 없다”
버스나 길거리서 잠 자기도

급증하는 망명신청자에 비해 부족한 수용 공간 때문에 버스나 길거리에서 박스를 깔고 잠을 자는 난민들의 모습이 주말 사이 포착됐다.  
 
NBC의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망명신청자들이 지난달 28일부터 뉴욕시 망명신청자 도착센터 밖에서 임시 숙소 배정을 위해 대기하고 있으며, 방을 기다리는 동안 짧게는 이틀, 길게는 6일까지 거리에서 잠을 청했다. 뉴욕포스트는 31일 "임시 숙소 배정을 기다리며 도로에서 생활하는 망명신청자 인원이 도로 세 블록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고 보도했다. 뉴욕시 관리들은 망명신청자를 위한 임시 숙소인 루스벨트 호텔 밖에서 대기 중인 수십 명의 베네수엘라 이민자를 위해 도로를 임시 폐쇄하고 주차된 버스 내에 일부 이민자들을 수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에릭 아담스 행정부는 "작년 봄부터 10만 명 이상의 망명신청자가 뉴욕시로 유입됐고 지금도 하루 평균 300~500명이 도착하고 있다.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더 이상 공간이 없다"며, "이제 국가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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