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지 메이슨 대학 캠퍼스, 한미관계 기여 할 것"
10주년 앞둔 조지 메이슨 대학 한국 캠퍼스
대표 및 관계자들, 한인들과 '간담회'
"조지메이슨 송도 캠퍼스는 '분교'가 아닌 조지 메이슨 대학의 일부다. 차별은 없으며 졸업장에도 캠퍼스 명시 없이 조지 메이슨 대학 졸업으로 인정한다"
10주년을 맞은 조지 메이슨 대학교 한국 캠퍼스(인천 송도 소재) 대표 및 관계자들이 한인 언론 및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2014년 40여명의 입학생으로 시작해 현재 900명의 재학생을 두고 있는 송도 캠퍼스의 발전상이, 조지 메이슨 대학이 추구하는 '최고 수준의 공립대학 교육'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 메이슨 한국 캠퍼스에는 경영, 경제, 컨플릭분석, 컴퓨터게임 개발, 데이터 사이언스 등 7개 학과가 운영중이다.
재학생들은 3학년이 끝나면 나머지 1년간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남은 과목을 이수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81명의 한국 학생들이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버지니아 메인 캠퍼스로 건너 왔으며, 졸업생 일부는 워싱턴 지역의 각종 기업에 취업하거나 미국내 타 대학원 등으로 진학하고 있다.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83%로 평균 한국 대학생들의 취업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조지 메이슨 대학 학생 400여명도 한국 캠퍼스를 찾아 학기를 이수했다.
로버츠 매츠 한국 캠퍼스 대표는 "워싱턴 한인 사회가 이들 학생들의 가이드 및 안내 역할을 통해, 잠재적 한인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매츠 대표는 "미래 동북아 중심국가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산 조지 메이슨 대학이 한국 인천에 캠퍼스를 건설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면서 "미한관계는 물론 20만명의 한인들이 사는 워싱턴 한인사회와 한국을 연결하는 역할도 (조지 메이슨 대학이) 담당하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매츠 대표는 1년의 대부분을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식'과 '문화', 무엇보다 교통, 환경, 의료부문 등 각종 공공 인프라에 과감히 투자하는 한국 정부의 탁월함이 마음에 든다는 매츠 대표는 "저렴한 학비와 한국과 미국의 대학 생활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조지 메이슨 대학에 보다 많은 한인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현정 조지메이슨 대학 이사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해롤드 변 이사, 최은희 민주평통 수석부회장, 전경숙 버지니아 아태연합회장,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 박상근 미한기업인친선포럼 회장 등이 한인사회 대표로 참석했으며, 조지 메이슨 대학 측에서는 자넷 캐너 뮤어 교학부총장, 메간 힐리 총장 특별 보좌관 및 한인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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