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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시작…애너하임, 가을부턴 벌금 부과

애너하임 시가 최근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시 당국은 메탄 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한 새 프로그램 도입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를 기존 검정색 쓰레기통 대신 낙엽, 잡초 등을 담는 갈색 쓰레기통에 담아 배출할 것을 주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주민은 퇴비로 만들 수 있는 과일, 채소, 유제품, 계란 껍질, 각종 곡물, 고기와 생선 뼈, 조개 껍데기는 물론 음식물이 묻은 종이 등도 모두 유기물 쓰레기(organic waste)를 담는 갈색 쓰레기통에 넣어야 한다.  
 
시 당국은 한동안 새 규정 홍보에 집중할 것이지만, 가을부터는 불시 점검을 통해 분리 배출 이행 여부를 살피고 벌금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위반 시 벌금은 100달러다.
 


시 측은 현재 갈색 쓰레기통이 없는 주민에겐 향후 수 주 내로 쓰레기통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주 당국은 오는 2075년까지 로컬 정부 매립지의 유기 폐기물 처리량을 7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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